코디 고민
장거리 비행인데 뭘 입어야 후회 안 할까요
공항에서 사진도 찍고 싶은데 12시간 비행기 타고 나면 다 구겨져 있고 그런 상황 너무 싫더라고요. 예전에 한 번 멋부린다고 울 소재 와이드 팬츠 입고 갔다가 허벅지 부분 다 쭈글쭈글해져서 내내 민망했던 기억이 나서, 그 이후로는 무조건 소재 위주로 고르게 돼요. 요즘은 레이온 혼방에 약간 드라이한 터치감 있는 조거 팬츠 자주 입는데, 앉아 있을 때 무릎이 당기지도 않고 내리고 나서도 주름이 거의 안 가더라고요. 상의는 넉넉한 반팔 티에 얇은 울 가디건 하나 챙기면 기내에서도 체온 조절 되고, 내려서는 가디건만 걸쳐도 그런대로 정돈된 느낌 나서 나쁘지 않았어요. 신발은 무조건 슬립온, 그것도 뒤꿈치 말랑하게 접히는 걸로. 짐 많을 때 보안검색대 같은 데서 끈 묶고 풀고 이거 진짜 스트레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