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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수능날 옷차림 진짜 시험 잘 보려면 이거 신경써야 합니다...

173솔루션·1시간 전·조회 21

하... 올해 수능이 벌써 일주일도 안 남았네요. 이 오빠가 수능 본 지는 좀 됐지만, 그때 기억 아직도 생생함. 시험장 들어가는데 어떤 애는 패딩 입고 와서 땀 뻘뻘 흘리고 있고, 어떤 애는 얇은 니트 하나만 입고 와서 팔 덜덜 떨고 있고. 진짜 시험보다 옷 때문에 집중력 다 깨지는 거 1초면 충분하니까 오늘 이 글 꼭 좀 봐줬으면 좋겠다.

일단 수능날 옷차림 핵심은 이거야. "얇은 옷 여러 겹" + "꽉 끼는 옷 절대 금지". 여기서 진짜 제발 꽉 끼는 청바지나 타이트한 골덴바지 같은 거 입고 오지 마라. 긴장하면 혈액순환이 더 안 되는데 허벅지 꽉 끼는 바지 앉아서 6교시까지 버티는 거 진짜 지옥이야. 나는 당시에 기모 없는 와이드한 면바지에다가 상의는 목폴라 대신 무조건 라운드넥 반팔 티셔츠 입고, 그 위에 얇은 면 셔츠 하나 더 걸치고 겉에 집업 후드 입었어. 이게 진리야. 시험장은 난방 안 하는 곳도 있고 오히려 덥다고 창문 여는 학교도 있음.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너무 심해서 겉옷은 꼭 두꺼운 패딩보다는 가볍게 접을 수 있는 경량 패딩이나 집업 후드 추천한다.

신발은 진짜 간과하는 사람 많은데, 여기서 의외로 발 시려우면 국어 지문 하나 날아간다. 신발은 발목 양말 신지 말고 무조건 두꺼운 중목 양말에다가 밑창 딱딱한 운동화 피하고 쿠션감 좀 있고 헐렁하게 신을 수 있는 걸로 해. 컨버스 같은 거 신으면 오후 되면서 수험장 바닥 냉기 올라와서 발가락 꽁꽁 얼음. 그리고 신발 끈은 살짝 풀어서 묶던가, 발이 붓는 걸 대비해서 너무 꽉 묶지 마라.

아 그리고 이거 진짜 중요한데 겉옷 주머니에 핫팩 두 개 정도는 넣어가야 되는 거 알지? 손 시려우면 답안지 마킹할 때 진짜 손가락이 안 움직여서 이것도 문제야. 시험 감독관이 허락하면 무릎 담요 같은 것도 좋은데, 그건 학교마다 규정이 달라서 별로 추천 안 함. 그냥 옷을 잘 입는 게 낫다.

결론은 뭐냐면, '멋' 생각하지 마라. 그날은 오로지 컨디션 싸움이야. 와꾸 좀 딸려 보이거나 옷이 촌스러워도 대학 합격증이 더 멋있는 거다 ㅋㅋㅋ 수험생들아 다들 이번 주 컨디션 조절 잘하고 파이팅이고, 혹시 수험생 자녀 두신 어머님들도 이 글 보시면 아이 옷 챙겨줄 때 너무 두꺼운 거 한 방에 입히지 말라고 좀 말씀 전해주세요... 다들 진짜 수능 대박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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