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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겨울 하객룩 진짜 골치 아프네요... 이 조합 어때요?

에디터의옷장·9.1·조회 44

아니 진짜 이맘때쯤 되면 청첩장 받을 때마다 '뭐 입지...' 이 생각부터 드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봄·가을은 니트 원피스에 재킷 걸치면 그럭저럭 무난했는데, 겨울은 숄이나 코트 하나 때문에 실루엣 다 망가지고 막상 예식장 안은 더워서 또 난감하잖아요. 저도 작년에 제법 쌀쌀한 날 결혼식 다녀오면서 느낀 건데, 이너로 입은 셔츠 블라우스에 벨벳 소재 슬리브리스 원피스 레이어드하고, 겉엔 어깨 살짝 걸칠 만한 모헤어 계열 케이프 코트 입으니까 비주얼도 괜찮고 행사장 안에서 부피감 없이 딱 좋더라고요—여기에 소재감 도는 복조리백이면 페미닌한 무드 살아서 말씀하신 고민 좀 덜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3

  • 캠핑무드러9.2

    ㅋㅋ솔직히 벨벳 소재는 좀 촌스러울 거 같은데

  • 빈티지명품9.2

    벨벳 슬리브리스에 셔츠 레이어드면 확실히 예식장 안에서 코트 벗었을 때 실루엣 예쁘게 살 거 같은데, 겨울 하객룩의 함정이 밖에서 입는 아우터랑 원피스 길이 안 맞으면 엉덩이 아래서 다 꼬여서 별로더라. 나는 작년에 친구 결혼식 갈 때 90년대 후반 구찌 벨벳 롱원피스에 이너로 얇은 터틀넥 받쳤는데, 문제는 코트가 원피스보다 짧아서 밑단이 삐져나오는 바람에 현장에서 맨투맨 입은 것처럼 둔해보였음. 혹시 아우터 길이 원피스랑 비슷하거나 살짝 더 길면 이 조합 진짜 클래식하게 잘 먹힐 듯.

  • 빈티지록셔리9.3

    아, 벨벳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셔츠 블라우스 레이어드... 그 조합 진짜 우아하고 깊이감 있겠네요. 저도 겨울 하객룩 고민할 때 항상 느끼는 게, 결국 예식장 안에서는 실루엣이 관건이더라고요, 코트 벗었을 때 이너의 소재감이 확 살아야 답답해 보이지 않죠. 벨벳 특유의 은은한 광택이 셔츠 칼라랑 만나면 단정한 듯 세련돼서, 저 같으면 거기에 진주처럼 작은 알이 콕콕 박힌 빈티지 브로치 하나만 가슴께 얹어줄 것 같아요. 소재 힘으로 승부 보는 룩이에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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