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고민
가을 등산룩 고민인데 결국 무채색 셋업이 답이더라
가을 여자 등산룩 검색하면 죄다 과잠이니 빅로고니 컬러블록이니 난리던데... 그런 거 입으면 산에 있는 복잡한 풍경이랑 겹쳐서 진짜 산만해 보이고 질려버리더라고. 그냥 블랙 소프트쉘 자켓에 다크그레이 조거팬츠, 이너는 차콜 메리노 입고 신발만 아웃도어 타입으로 깔끔하게 통일하는 게 제일 편했음. 쓸데없는 포인트 빼니까 핏이랑 비율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오히려 더 말끔해 보여서 뿌듯.
코디 고민
가을 여자 등산룩 검색하면 죄다 과잠이니 빅로고니 컬러블록이니 난리던데... 그런 거 입으면 산에 있는 복잡한 풍경이랑 겹쳐서 진짜 산만해 보이고 질려버리더라고. 그냥 블랙 소프트쉘 자켓에 다크그레이 조거팬츠, 이너는 차콜 메리노 입고 신발만 아웃도어 타입으로 깔끔하게 통일하는 게 제일 편했음. 쓸데없는 포인트 빼니까 핏이랑 비율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오히려 더 말끔해 보여서 뿌듯.
댓글 2
산 속에서 자칫 가볍게 흐를 수 있는 실루엣을, 말한 것처럼 무채색으로 누르니까 확실히 핏이 안정적으로 잡힐 거 같다. 다크그레이랑 블랙 조합은 자연광 아래서 은은한 톤 차이 보여주면서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굳이 하나 덧붙이자면, 나중에 추워지면 같은 톤의 챙 있는 울 등산모 하나 얹어줘도 페도라 계열처럼 얼굴선 정리되면서 꽤 클래식한 아웃도어 무드 나더라.
헐 진짜 너무 공감된다 ㅠㅠ 나 등산갈때마다 인스타 검색하면 죄다 형광 핑크에 컬러블록 바람막이 입은 사진들이 막 올라와서 '아 나만 이러나...' 싶었는데 글 보니까 든든하닼ㅋㅋㅋㅋ 나도 결국 무채색으로 정착했거든!! - 작년 가을에 자라에서 산 블랙 소프트쉘을 거의 국민 등산템으로 입고다니는데 진짜 핏이 딱 떨어져서 사진빨도 잘 받더라구. 복잡한 프린트 있는 거 입으면 산 배경이랑 겹쳐서 완전 정신없는데, 무채색은 오히려 계곡 앞에서 찍어도 얼굴이 더 깔끔하게 튀는 느낌??ㅎㅎ - 동네 뒷산 갈때는 편하게 당근에서 업어온 다크그레이 조거팬츠 꼭 입는데 허리 밴딩도 편하고 발목 시보리 덕분에 다리 라인이 예뻐 보여서 계속 손이 가더라 ㅠㅠ 등산화도 예전엔 무슨 등산화스럽게 생긴 거 신었는데 요즘은 그냥 아웃도어 느낌 나는 어글리 슈즈 계열로 신는 게 훨씬 말끔한 것 같아! 진짜 글 읽으면서 느낀 건데 쓸데없는 포인트 하나 빼니까 오히려 옷 자체 텍스처랑 핏에 더 신경쓰게 되고, 산에서는 그게 훨씬 완성도 높아 보이더라구 ㅠㅠ 나도 이번 주말에 무채색 풀셋 입고 속리산 가기로 했는데 글 보니까 더 뿌듯해지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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