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고민
이제 진짜 옷이 없는데요, 출근룩.
에디터의옷장·2시간 전·조회 49
매일 아침 저 기온 애매한 시간에 딱 맞는 오피스룩이 진짜 없다는 결론만 내리고 지각하기 일쑤였거든요. 그러다 작년 이맘때쯤 어떻게든 버텼던 방법을 곱씹어봤는데, 결국 셔츠 위에 니트 베스트 하나 걸치는 것만큼 든든한 게 없더라고요. 품이 넉넉하고 밑단이 엉덩이를 덮는 롱 베스트 하나 있으면 하의도 편하게 고를 수 있고, 빳빳한 이너에 비해 확실히 편하게 입는 기분이라 자주 손이 가고. 물론 저처럼 회사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가 아니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 그럴 땐 베이지나 그레이 같은 차분한 색감의 브이넥 가디건으로 포인트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여름 내내 입던 실크 블라우스 위에만 살짝 걸쳐도 말린 내추럴한 무드 잡히면서 체온 조절은 덤으로 되는 느낌이라, 저는 이번 주 내내 이 조합으로 버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