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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요즘 캠퍼스룩, 교복처럼 입는 셋업 말고 좀 다르게 입는 법

에디터의옷장·1시간 전·조회 64

사실 이맘때가 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브라운 계열 가죽 재킷에 데님 미니스커트 같은 정석 룩인데, 저는 그런 교과서적인 조합이 너무 뻔해서 오히려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차라리 올해는 오버사이즈 니트 베스트 하나 제대로 사서, 깃 넉넉한 옥스퍼드 셔츠 위에 걸치고 밑단 터지지 않은 일자 데님에 로퍼 신는 쪽이 훨씬 현재 진행형인 무드에 가깝구요. 여기에 약간의 편법인데, 평소 안 하던 안경을 레이어드하거나 양말에 포인트 컬러를 주면 전체적인 실루엣이 단정해도 지루하다는 느낌이 쏙 빠지더라고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체형 커버도 잘돼서, 하체에 자신 없는 분들이라면 상의는 품을 크게 가져가고 바지는 살짝 세미와이드로 떨어지는 컷을 고르면 진짜 한결 편해 보였어요. 물론 여기서 가방만 메신저백이 아니라 미니멀한 토트백으로 바꾸면 도서관, 조금 큰 에코백 들면 카공룩 느낌도 나서 동선이 긴 캠퍼스 생활에 꽤 실용적이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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