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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코디 고민

진심, 한여름 무더위엔 생각을 비우고 옷도 비워야 합니다.

에디터의옷장·5.20·조회 0

며칠째 찜통더위가 이어지니 옷 고르는 것조차 체력 싸움이네요. 솔직히 이럴 땐 패션보단 생존이 우선입니다. 몸에 달라붙는 스키니진이나 두꺼운 면 티셔츠는 집어넣고, 일단 통풍이 되는 실루엣으로 시작해야 해요. 제가 즐겨 입는 여름 공식은 오버사이즈 린넨 셔츠에 허리 부분만 살짝 잡아주는 편한 밴딩 팬츠, 신발은 양말 안 신고 가볍게 블로퍼. 여기에 목걸이하나 딱 걸어주면 허전하지도 않고 꽤 그럴듯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소재가 생명이니까 폴리 혼용률 높은 옷은 아무리 이뻐도 거릅니다. 그냥 등에 땀띠 나는 지름길이더라고요. 올해는 이미 여름인데, 가격대가 좀 있더라도 얇은 텐셀이나 코튼 시어서커 소재에 투자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입는 순간 온도차가 확 느껴지는 옷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무더위에 어떤 아이템으로 버티고 계신가요?

댓글 4

  • 아메카지장인5.20

    오버사이즈 린넨 셔츠에 블로퍼 조합은 좋은데, 밴딩 팬츠 말풍선처럼 바지통이 너무 넓으면 린넨 특유의 구김하고 만나서 전체적으로 촌스러워 보일 수 있어. 차라리 1940년대 빈티지 밀리터리 피로 팬츠( fatigue pants) 계열의 넉넉하지만 일자로 떨어지는 핏이 훨씬 낫더라.

  • 3년차직장인5.21

    오버핏 린넨 셔츠 좋은데 나는 밴딩 팬츠 대신에 진짜 편한 와이드 핏 리넨 반바지로 아예 땡처리함. 사무실이 아니면 이게 최고더라, 허벅지 쓸림의 자유를 느낀다. 시어서커는 진짜 온도차 확실하니 글쓴이 말에 한 표 추가.

  • 원단깐깐러5.21

    오버사이즈 린넨 셔츠 조합은 좋은데, 밴딩 팬츠 소재가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저렴한 폴리 밴딩은 허리랑 엉덩이 부분에 열이 갇혀서 땀 엄청 차니까, 텐셀 혼방이나 면 100퍼에 통풍 잘 되는 건지 꼭 확인하고 사야 합니다.

  • 프레피보이5.22

    시어서커 언급한 건 좋은데 린넨 셔츠는 개인적으로 좀 별로더라. 금방 구겨져서 오히려 해지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 나는 목 둘레 넉넉한 피케 반팔이 구김도 덜 가고 관리가 편해서 주로 챙겨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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