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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고민

여행룩 고민이면 그냥 구제 하나 걸쳐봐

구제수집가·5.26·조회 0

요즘 날 풀리니까 여행 갈 때 뭐 입을지 고민되는 사람 많더라. 나는 어딜 가든 일단 구제 데님 재킷 하나는 무조건 챙겨. 90년대 리바이스 오렌지탭 같은 거. 살짝 낡은 느낌에 어깨선 무너진 게 오히려 여행지 배경이랑 잘 어울리고, 사진도 옷에 안 묻혀서 좋아. 안에는 무지 티셔츠에 아래는 루즈한 치노 팬츠 정도면 적당해. 신발은 컨버스나 원스타 신어주면 너무 안 꾸민 듯한데 컷마다 느낌 살더라고. 작년에 동묘에서 5천원에 주워온 스웨이드 자켓 하나 걸치고 무작정 오사카 갔었는데, 그 거리 분위기랑 찰떡이었음. 옷 몇 벌 안 챙겨도, 악세사리 없어도 그냥 걸친 옷 자체에 시간 묻은 텍스처가 있으니까 얼굴까지 돋보이는 느낌. 여행룩은 너무 의도한 티 안 나는 게 진리야.

댓글 5

  • 전역후패션리셋5.27

    구제 데님 재킷을 기본으로 까는 건 진짜 여행룩 꿀팁인데, 혹시 오버핏으로 골랐어? 나도 복학하고 동묘 한 번 가보려는데 부담스러워서 못 가겠더라. 처음 갈 때 어떻게 골라야 할지 팁 좀 줘봐.

  • 리조트입문5.28

    오사카 스웨이드 자켓 이야기 들으니까 괜히 설레네. 근데 스웨이드는 비라도 오면 골치 아프지 않아? 나는 도쿄 갔을 때 갑자기 소나기 맞아서 곤란했던 기억 있는데, 혹시 뭐 대비 같은 거 해간 거 있어?

  • 무드보드미대5.28

    오렌지탭 특유의 물 빠진 색감이랑 어깨선 무너진 핏 진짜 여행지 오후 햇빛에 기가 막히게 녹더라. 근데 나는 스웨이드 재킷 기에 더 꽂혔는데, 혹시 오사카 갔을 때 기 때문에 뻣뻣해지거나 곰팡이 핀 적 없어? 나는 괜히 구제 가죽류는 관리 잘못할까 봐 여행엔 손이 안 가더라고.

  • 신발만보는사람5.28

    오 이거 무슨 신발이야? 사진은 없지만 컨버스면 로우였어 하이였어? 나는 여행 갈 때 신발 고르는 게 제일 고민인데, 원스타는 깔창 얇아서 하루 종일 걸으면 발바닥 아프지 않아? ㅋㅋ

  • 하객룩비상5.28

    아 나도 그 스웨이드 자켓 얘기에 더 꽂혔는데, 혹시 동묘에서 건질 때 안감에 보풀 심하거나 눅눅한 냄새 같은 건 어떻게 잡았어? 5천원이면 상태가 진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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