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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꿀팁

빈티지구제 좀 오래 입어본 사람들이 은근 안 알려주는 소소한 팁들

173솔루션·4시간 전·조회 45

나 요즘 진짜 옷 욕심 다 버리고 빈티지구제만 파는 사람인데ㅋㅋㅋ 이것만 입어도 코디가 걍 힙해보이고 뭔가 남는 느낌임 근데 막상 사놓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아서 내가 느낀 꿀팁들 풀어봄

  • 무조건 세탁부터 해라. 가게 분위기에 취해서 그냥 입지말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세탁 돌리셈. 특히 구제는 진짜 어디서 굴러먹던 옷인지 모르니까... 나는 진짜 찬물에 울코스 모드로 살살 돌림. 향수 냄새 심하거나 오래된 옷 특유의 눅눅한 향은 식초 한스푼 넣으면 꽤 잡힘

  • 냄새 안 빠지는 거, 그거 햇볕에 말리면 거의 다 죽더라. 섬유유연제 향으로 덮으려고 하지말고 통풍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셈. 오래된 옷은 햇빛 직사광선에 색 바래기 쉬우니까 뒤집어서 말리는 거 국룰임

  • 사이즈표 그냥 믿지 마라. 진짜 빈티지는 같은 M이라도 지금 옷이랑 비교도 안 되게 작거나 큼. 특히 일본 브랜드 구제는 어깨랑 품이 진짜 타이트해서 평소 95 입으면 L나 XL 골라야 될 때도 많음. 나는 항상 가게 가면 줄자 챙겨가서 어깨너비랑 총기장이랑 가슴단면 재봄. 점원이 뭐라해도 그냥 재셈 지가 입을 옷인지 확인하는건데 뭐 어때

  • 원단 만져보는 습관 들이셈. 아무리 디자인 예뻐도 폴리 100%에 땟국 올라온 건 진짜 못 살림. 세탁 한 번 잘못하면 옷감 다 죽고 보풀 일어나서 골칫덩어리 됨. 나는 면 혼방에 텐셀이나 레이온 살짝 섞인 소재를 더 선호함. 여름엔 리넨이나 레이온 100%도 좋은데 이건 구김 잘 가니까 참고하고

  • 실밥이나 단추, 지퍼 상태 진짜 꼼꼼히 봐야됨. 집에 와서 보니까 밑단 터져있고 지퍼 헐거워서 교체해야 되는 경우 허다함. 간단한 바느질은 셀프로도 되는데 지퍼 교체는 진짜 돈 들고 귀찮음... 이거 확인 안 하면 만원짜리 옷에 수선비 2만원 쓰는 웃픈 상황 생김ㅋㅋㅋㅋ

  • 빈티지 청바지는 밑위 길이를 특히 봐야됨. 나처럼 하체 발달형은 허리 맞아도 허벅지 끼거나 밑위 짧아서 엉덩이 덮는 수준인 경우 진짜 많음. 구제 리바이스 501이나 505라인은 허리 딱 맞는 거 사면 골반이랑 허벅지가 너무 타이트해서 한두 사이즈 업 하는 게 오히려 예쁨. 첨에 좀 헐렁하다 싶어도 허리 벨트로 잡으면 실루엣 훨씬 이쁨

  • 보풀제거기랑 돌돌이 무조건 사놔야 됨. 니트류 구제는 진짜 보풀과의 전쟁임. 나는 다이소에서 산 저렴한 보풀제거기로 조심조심 밀어내는데, 너무 세게 밀면 원단 상하니까 살짝 뜨는 느낌으로만 밀어야 됨. 특히 캐시미어나 울 혼방은 진짜 조심

  • 마지막으로 암막커튼 뒤에 걸어둔 옷들 꼭 확인하셈. 가게 조명 때문에 가려졌는데 집 와서 보니까 얼룩 있거나 색바램 심한 경우 있음. 나는 아예 손전등 가지고 다니면서 비출 때도 있음ㅋㅋㅋ 쫌 오바같지만 진짜 실패 줄이려면 이정도는 해야됨

아 그리고 동대문이나 광장시장 같은 빈티지샵 밀집 지역 갈 때는 편한 옷 입고 가셈. 신발도 벗기 편한 걸로. 계산대 앞에서 바지 벗었다 입었다 하는 게 일상이라 불편한 옷 입으면 진짜 고역임ㅋㅋㅋ

여튼 빈티지구제는 노력한 만큼 보물 찾는 맛이 있으니까 다들 예쁜 옷 득템하길! 나도 주말에 또 털러감ㅋㅋㅋ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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