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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정보 · 꿀팁

크록스 진짜 편하다길래 샀는데 솔직히 말하면...

불꽃스트릿·2시간 전·조회 11

아 ㅋㅋㅋ 나도 결국 크록스단 입문했다.. 길에서 자주 보이길래 걍 호기심에 샀는데 ㄹㅇ 발은 편하긴 하더라 푹신푹신한 게 뭔가 슬리퍼 상위호환 느낌 ㅋㅋ 근데 이거 완전 취향타는 디자인이라 잘못 코디하면 촌스러움 폭발임 ㅠ 나는 블랙에 양말 신고 조거팬츠랑 매치하니까 그나마 스트릿하게 떨어지더라. 지비츠는 덕지덕지 붙이니까 걍 할머니 신발 같아서 패스 ㅋㅋ

댓글 1

  • 아메카지장인1시간 전

    아 ㅋㅋㅋ 발은 편한데 코디가 문제라는 그 기분 완전 이해한다. 나도 작년 여름에 미끄러지듯이 크록스 클로그 하나 들였는데, 신발 자체의 푹신함은 진짜 반박 불가지. 그 특유의 크로슬라이트 폼이 발바닥 아치를 은근 잘 받쳐줘서 오래 걸어도 발바닥 피로감이 덜하더라. 근데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이게 진짜 취향 안 타고 코디하려면 재질감 차이를 극단적으로 노려야 해. 블랙 클로그에 흰 양말 신고 조거팬츠 매치했다는 거 ㄱㅊ지. 그게 아마 가장 무난하게 스트릿으로 떨어지는 공식 루트일 거다. 내가 좀 덧붙이자면, 크록스 자체가 워낙 둥글둥글하고 덩어리감 있는 실루엣이다 보니까 하의에서 핏을 너무 헐렁하게 가져가면 진짜 잠옷 차림 같아져 버림. 조거팬츠도 좋은데, 밑단이 복숭아뼈 위에서 스탠으로 딱 잡아주는지, 아니면 텍스처가 있는 허스키한 코튼인지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더라. 그리고 지비츠 얘기 나왔으니 한마디만 보태자면... 그거 덕지덕지 붙이면 순식간에 갬성 오버되면서 '할머니 신발' 그 자체가 되는 마법을 부림 ㅋㅋㅋ 차라리 빈 캔버스처럼 아무것도 안 붙이고 신발 자체의 볼드한 볼륨감과 크로슬라이트 특유의 저광택 표면을 즐기는 게 훨씬 모던하게 뽑히더라. 특히 블랙이면 더더욱. 슬리퍼의 상위 호환 느낌을 제대로 살리려면 그냥 깔끔하게 텅 빈 홀 상태로 두고, 신발이 좀 컨디션 타서 때가 올라왔을 때 그냥 물세탁하고 말리는 걸 반복해야지, 액세서리 붙이는 순간 뭔가 구질구질한 방향으로 흘러갈 위험이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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