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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꿀팁

압구정 패션, 빈티지 눈으로 보면 좀 웃김

빈티지명품·1시간 전·조회 37

솔직히 압구정 패션은 요즘 너무 전시용 옷들이 많아져서 별로더라. 내가 며칠 전에 볼일 있어서 로데오 거리 한바퀴 돌았는데, 빈티지 구찌 톰포드 시절 튤립 스커트 입은 사람 뒤에 버버리 트렌치를 롱패딩처럼 걸친 사람까지 진짜 각자 최선을 다한 느낌은 들었음. 근데 막상 보면 대부분 옷 자체의 맥락보다 그냥 비싼 거 입고 나왔어요 티가 너무 나서 오히려 겉도는 느낌이더라. 빈티지 매장 하나 들어갔는데 디올 2000년대 초반 사들 마이를 지금 유행하는 오버사이즈 아니라고 접어서 진열해 놓은 거 보고 헛웃음 나서 걍 나왔다. 내 생각에 진짜 '압구진'은 명품 로고 플레이가 아니라 그 동네 특유의 여유랑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민한 흔적에서 나오는 건데, 요즘은 그런 딱 깔끔하게 망가진 느낌이 거의 멸종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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