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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바람막이 하나 질렀다가 소개팅 코디 완전 정착함 ㅋㅋ (feat. 현실 착샷 후기)

소개팅필승·56분 전·조회 27

솔직히 말해서 나는 노스페이스 하면 중고등학교 때 교복 위에 입던 과잠바 이미지가 너무 강했거든? 근데 작년부터 슬슬 디자인이랑 핏이 진짜 달라졌더라, 특히 올해 나온 경량 바람막이 라인이 진짜 미쳤음.

일단 나는 마른비만 근육 거의 없는 어좁이라서 어깨 깡패 되는 옷 아니면 잘 못 입는데, 이번에 노스페이스 테크 스트레치 자켓인가? 검은색에 로고도 거의 안 보이는 무광 미니멀한 걸로 질렀다. 원래 이런 브랜드 로고 플렉스하는 거 안 좋아해서 무지느낌 찾다가 바로 겟했는데 진짜 신세계더라. 팔이랑 어깨 라인이 딱 떨어지는데 안 불편하고, 무엇보다 소매 통이 살짝 오버해서 손목 시계가 자연스럽게 살짝 보여. 이 디테일 하나 때문에 지난 주말 소개팅에서 효과 직빵이었다 ㅋㅋㅋ

  • 내 스펙: 178cm / 68kg, 상체 마른 편, 보통 100 사이즈 입는데 이건 95가 딱 세미오버
  • 선택한 제품: 노스페이스 경량 바람막이, 검정 무광, 흰색 로고 거의 식별 안 됨
  • 아래는 청바지, 신발은 컨버스 하이 깔끔하게 신었고 안에는 흰티

소개팅녀가 딱 보고 “어 너 오늘 스타일 진짜 깔끔하다” 이럼 ㅋㅋㅋㅋ 나 원래 이런 소리 잘 못 듣는데 진짜 10분 만에 옷 칭찬 나오니까 속으로 엄지척 올렸다. 그리고 카페 갔는데 의자에 걸칠 때도 구겨짐 거의 없고 바스락 소리도 심하지 않아서 은근히 고급져 보인다는 느낌 줌. 첫인상은 진짜 30초 컷인데 이 옷이 그걸 해냄. 참고로 가격은 10만원대 초반 정도? 내 돈주고 샀고 안 아까움.

근데 단점도 솔직히 써본다. 일단 통풍은 좋은데 보온성은 0에 수렴한다. 바람막이지 방한복이 아님. 초봄 저녁엔 좀 쌀쌀해서 안에 써멀라이너라도 껴입어야 함. 그리고 땀 흡수 배출은 좋은데 세탁하고 나서 물기 마를 때 특유의 기능성 섬유 냄새가 약간 올라온다. 섬유유연제 쓰지 말라던데 그거 안 쓰니까 진짜 살짝 시큼한 냄새? 우리 엄마가 세탁 잘못했냐고 한 소리 함 ㅋㅋㅋ 근데 이건 하루 지나면 없어짐.

아, 그리고 이거 하나 진짜 꿀팁인데. 노스페이스 제품 중에 등산복 라인 말고 라이프스타일 라인이 요즘 진짜 잘 빠졌음. 특히 무광 검정이나 네이비 계열은 브랜드 티 안 나면서 핏은 보장됨. 나처럼 직장인인데 너무 캐주얼하면 이상하고, 너무 정장 느낌은 싫고 애매한 나이대(20대 후반~30대 초)인 사람들한테 강추한다. 그리고 팔목부분에 시보리(밴딩) 처리된 건 손목시계 포인트 주기 진짜 좋음. 시계 좀 차는 사람들은 이거 무조건 공감할 듯.

요즘 길거리 보면 진짜 노스페이스 입은 사람 천지인데 왜 입는지 알겠더라. 못 입으면 진짜 중딩 같고, 잘 입으면 세련된 캠퍼스룩느낌 그 이상 가능함. 너네도 혹시 기능성 입으면서 데이트룩 고민 있으면 이 라인 함 봐봐. 나 같은 어좁이 살린 옷 오랜만이라 진짜 감동함 ㅋㅋ

질문 있으면 댓글 달아주셈. 내 경험선에서 다 답변 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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