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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꿀팁

버켄스탁 보스턴, 2년 신고 느낀 솔직한 핏과 소재감

명품덕후·7.6·조회 9

보스턴 클래식 풋베드 타우페인데, 이거 진짜 신발이라기보다 발에 올리는 가죽 오브제에 가까움. 처음 일주일은 코르크 밑창이 나를 거부하더라. 발바닥 굴곡이 안 맞아서 퍽퍽 걸었는데, 한 달 지나니까 내 발모양 그대로 파이면서 진짜 스웨이드가 손에 길들여지는 느낌. 에센스는 그 후임. 미니멀 룩에 이거 신으면 르메르 21FW 캠페인에서 보던 그 긴장감이 그냥 나옴. 양말은 아예 두꺼운 립 니트로 가야 밸런스가 맞고, 얇은 양말 신으면 코르크 특유의 경사 때문에 발이 앞으로 쏠려서 핏 다 망가짐. 근데 여름에 맨발로 신는 그 느낌은 못 참지. 스웨이드에 발바닥 땀 흡수되면서 점점 어두워지는 그 얼룩도 나름대로 자기 발에 맞춰져가는 과정이라 보면 세월 쌓이는 맛이 있음.

댓글 2

  • 세일헌터7.6

    와 진짜 이거 ㄹㅇ 공감된다 ㅋㅋㅋㅋ 처음에 코르크 밑창이 발바닥 굴곡을 거부하는 그 느낌... 나도 보스턴 처음 샀을 때 발바닥 아치가 너무 뻑뻑해서 '이거 잘못 산 건가' 싶었음 근데 한 달 정도 지나니까 진짜 내 발에 딱 맞춰지면서 그때부터 다른 신발 못 신겠더라 ㅋㅋㅋ 특히 두꺼운 립 니트 양말이랑 조합하면 미니멀 룩 완성도가 확 올라가는 게 느껴짐 ㄹㅇ

  • 소개팅필승7.7

    ㅇㅇ 발바닥 굴곡 길들이는 맛에 신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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