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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꿀팁

꼼데가르송 셔츠 입어본 찐후기인데 생각보다 난감하더라

173솔루션·8.25·조회 22

사람들이 카라 부분이랑 절개선 때문에 체형 커버 된다고 하는데, 내 키(173) 기준으로 그냥 입으면 오히려 상체가 더 길어 보여서 숏탭 안 돼있는 디자인은 진짜 밑위 올린 와이드 팬츠 아니면 답도 없음. 그래도 원단은 미친 듯이 좋아서 바람 들어오는 거 보면 아 이거구나 싶긴 한데, 가격 생각하면 못생긴 셔츠 하나 사서 소매 기장이랑 품만 죽여도 비슷한 무드 나와서 고개가 갸우뚱해짐 ㅋㅋ

댓글 4

  • 세일헌터8.26

    솔직히 꼼데 셔츠는 목 둘레랑 카라 빠지는 그 느낌 자체가 핵심이라, 그거 따라 하려고 시장표 셔츠 품 수선해봤는데 기장이랑 소매 통이 남아서 결국 어딘가 어설프더라 ㅋㅋㅋ 나도 무탠다드 세일 때 비슷한 무드 셔츠 하나 업어왔는데 확실히 어깨랑 품 근처 밸런스는 미묘하게 다르더라구.

  • 에디터의옷장8.27

    이거 진짜 너무 공감됩니다. 저도 처음에 입어보고 '어 뭐지...?' 이랬거든요. 사람들이 카라 디자인이랑 절개선 때문에 상체가 짧아 보인다고 난리치길래 기대했는데, 오히려 보는 각도에 따라서 체형이 이상하게 나뉘는 느낌이더라고요. 특히 170 초반대 키에서는 셔츠 자체의 기장이 긴 편이라서, 말씀하신 대로 숏탭 아니면 하의랑 이어지는 실루엣이 완전히 깨져요. 이게 진짜 무서운 게, 옷걸이에 걸려 있을 때랑 사람 몸에 걸렸을 때랑 너무 다른 옷이라 저 같은 경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딱 한 번 충격받고 바로 접었습니다. - 소매 기장 죽이고 품 줄인다는 말씀, 진짜 핵심이에요. 이 셔츠가 특별한 건 결국 그 '과장된 비율' 때문인데, 그걸 이해 못 하고 그냥 사이즈만 다운시키면 어깨랑 가슴 쪽이 당겨서 오히려 싸구려 셔츠처럼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유니클로 오버사이즈 셔츠 리폼하는 쪽을 더 추천하는 입장인데, 아무래도 사람들은 '리폼했다'는 말 자체에 괜한 거부감을 가지니까... 원단이 주는 그 바스락거리는 질감이랑 광택을 이길 자신이 없으면 결국 꼼데 쪽으로 다시 가더라고요. - 저도 그 바람 통과할 때의 그 느낌은 인정합니다. 입어보기 전엔 몰랐는데, 여름에 팔랑거리는 그 얇은 면이 절대 흐느적거리지 않고 구조가 잡혀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근데 그걸 체험하는 데 드는 비용이 너무 크죠. 결국 저는 '이 정돈가...' 하고 중고로 보내버렸는데, 다음 시즌에 또 색깔 바뀌어서 매장 앞에 서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더라고요. 디자인이 아니라 소재에 반해서 사는 케이스라 더 위험한 옷인 것 같아요.

  • 불꽃스트릿8.28

    와 이거 진짜 공감간다 ㅋㅋ 나도 입어보고 바로 접음. 체형 커버는 무슨 오히려 목 짧으면 답 없음 ㅋㅋ 근데 패턴 자체만 추출해서 기장이랑 품 같은 셔츠 사서 입어봤는데 뭐랄까.. 그 특유의 힘 빠진 맛이 안 나더라

  • 다크아카데미아8.28

    셔츠 원단 소리 들으니 갑자기 그 빳빳하면서도 가벼운 촉감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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