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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탈리즘 입어본 솔직 후기, 살로몬 빠돌이의 눈으로 봄
아 요즘 진짜 간절기 끝물이라 밤에 바람 쌀쌀한데 낮엔 또 땀나고…. 이럴 때 뭐 입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기능성 쪽으로 눈 돌리게 되더라 ㅋㅋㅋ 그래서 얼마전에 페이탈리즘 테크웨어 팬츠 하나 들였는데 이거 생각보다 반응이 없어서 내가 한번 끄적여봄. 정보 게시판 성격에 맞게 최대한 실사용 위주로 풀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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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재 터치감부터 말하자면 진짜 가볍다. 나 파타고니아 하이브리드 계열 자주 입는데 그거보다 약간 더 샤카샤카? 근데 싸구려 나일론那种 느낌 아니고 손에 잡히는 결이 곱달까. 방수는 기본이고 투습도 생각보다 빵빵해서 한낮에 좀 땀나도 안에 끼는 느낌 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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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이 진짜 칼각임. 나처럼 허벅지 좀 있고 종아리 가는 체형은 밑단 너무 좁으면 부담스러운데 얘는 무릎 아래로 살짝 테이퍼드 지는 정도라서 오히려 살로몬 XT-6 꽂아도 안정감 있다. 아 물론 퀘스트 신으면 더 찰떡이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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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구성이 은근히 꼼꼴함. 허벅지 옆에 다리미 포켓? 그거 진짜 쓸데없어 보이는데 에어팟 프로 케이스 넣으니까 딱 맞더라. 나는 등산갈때는 아니고 그냥 동네 산책이나 카페갈때 폰이랑 카드지갑 쏙 넣고 다님. 근데 지퍼가 YKK인데도 살짝 뻑뻑한 감 있어서 초반에 길들이기 좀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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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사이즈는 좀 애매한게 있음. 내가 30인치 입는데 m사이즈 고르니까 허리는 약간 남고 밑위가 생각보다 길어서 벨트 없으면 불안불안해. 근데 s로 가면 허벅지가 끼는 구조라… 이건 페이탈리즘 특유의 패턴인지 잘 모르겠는데 비슷한 체형인 분들은 참고하길. 아 벨트루프가 넓찍해서 등산용 웨빙벨트 끼우니까 각 잡히긴 하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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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는 블랙 말고 그 다크카키? 올리브 계열 샀는데 생각보다 아크테릭스 리프 에디션 톤이랑 비슷해서 상의랑 세트 맞추기 좋음. 아톰 LT 올리브색이랑 입으니까 아예 군복느낌 안나고 도심에서도 튀지 않는 고프코어 완성되더라. 근데 세탁은 몇번 해봤더니 물빠짐은 거의 없는데 먼지 잘 붙는게 단점… 검은색보다 관리 빡셀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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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확실히 저렴한 편임. 내 기준에선 기능치고 가성비 좋다고 느꼈음. 아직 비 많이 오는 날 안입어봐서 장시간 방수는 모르겠지만 생활방수는 당연히 되고, 가랑이 쪽 심실링? 테이핑 처리도 꼼꼼하게 돼있어서 기본은 함.
아 한가지 더 써야겠다. 밑단에 드로우코드 달려있는데 이게 은근히 신경써서 조이면 살로몬 안신어도 첼시부츠에 밑단 조절해서 스택 쌓기 좋더라. 나는 카고팬츠 특유의 군더더기 실루엣보다 이렇게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에 테크웨어 입는건데 페이탈리즘이 그 점을 잘 살린듯.
어차피 페이탈리즘 메인스트림 브랜드는 아니지만 입문용으로 나쁘지 않다고 봄. 대신 사이즈랑 포켓 지퍼 부분은 호불호 갈릴 수 있으니까 매장가서 입어보는거 추천. 나는 집 근처 편집샵에 한번 걸려있길래 입어보고 바로 질렀음 ㅋㅋㅋ 온라인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만지니까 확 달라지더라.
혹시 다른 후기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 나도 추후에 비오는 날 착용기 같은거 또 올려볼게. 다들 간절기 감기 조심하고 아웃도어 라이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