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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라운 구두 진짜 신어본 사람 있음? 가죽이랑 라스트 솔직하게 까봄
신발만보는사람·2시간 전·조회 51
ㅋㅋㅋ 나 신발만 50켤레 넘게 모으면서 톰 브라운은 구두만 세 켤레째 신어보는 놈인데 솔직히 말하면 가죽은 기대보다 훨씬 빳빳해서 처음 이삼일은 발목 뒤가 까질 뻔했음... 근데 이 빳빳함이 길들이는 맛이 있더라고요 ㅋㅋ 굽 높이는 2cm 정도로 낮은데 라스트 자체가 되게 슬림하게 빠져서 발볼 넓은 사람은 반업 필수다 이거야, 특히 윙팁 말고 플레인토는 진짜 칼발 아니면 앞코 주름 예쁘게 안 잡혀서 발가락 눌리는 느낌 남ㅠ 근데 한 달 정도 참으면서 길들이면 윤곽이랑 광택이 살아나는데 이게 일반 소가죽이랑 다른 점이 표면에 은은한 기름기가 올라오면서 코팅 벗겨질 걱정 없단 거... 저렴한 쪽은 절대 아닌데 수명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고, 흰솔에 슬랙스 밑단 딱 떨어지는 핏으로 세팅하면 고급진데 과하지 않은 딱 그 느낌 살릴 수 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