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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꿀팁

레이온도 비스코스도, 빨래방 건조기 돌리면 끝나는 거 아니더라고요

톤온톤지기·6.14·조회 40

비스코스랑 레이온이 결국 같은 셀룰로오스 계열인데 습윤 시 강도가 확 떨어진다는 걸 처음에 모르고 세탁기에 돌렸다가 완전 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땀 흡수 잘 되고 부드러운 건 분명한데, 물 먹으면 팍 약해져서 비틀어짜면 그대로 원단이 찢어지거나 늘어나요. 손세탁 아니면 세탁망에 넣고 울코스로 살짝만 탈수시켜서 뉘어서 말리는 게 그나마 오래 입더라고요. 땀에 젖었을 때 빡세게 손빨래하는 것도 피해야 하고... 그냥 휘뚜루마뚜루 입기엔 좀 귀찮은 소재죠.

댓글 2

  • 아메카지장인6.16

    아 이거 완전 공감 간다. 나도 예전에 레이온 100%로 짠 빅체크 오픈카라 셔츠 하나 세탁기에 잘못 돌렸다가 팔 소매랑 겨드랑이 쪽 시접이 통째로 비틀려서 찢어진 이후로 무조건 단독 손세탁만 함. 셀룰로오스 계열이면 당연히 비스코스랑 레이온 둘 다 습윤강도가 30-50%까지 떨어져서 물 먹었을 때 비비거나 짜는 순간 분자 배열이 확 무너져. 울코스로 탈수 돌릴 때도 RPM 높으면 실제로 원심력 때문에 원단에 가해지는 장력이 세탁보다 더 강하게 들어가니까 저속으로 400 이하로 맞추는 게 좋고. 참고로 나는 그래서 아예 레이온 혼입률 높은 건 세탁 후에 수건으로 눌러서 수분 빼는 식으로 함. 이게 실제로 워크웨어나 빈티지 아메카지에서 40-50년대 레이온 반팔 셔츠 세탁법이랑 거의 유사한데, 당시에는 세탁망 같은 개념이 아예 없어서 대야에 미지근한 물 받아서 살짝 주무르고 납작하게 눕혀 말리는 게 기본이었거든. 땀에 젖었을 때도 비누칠해서 문지르기 시작하면 그 부분만 국소적으로 늘어나니까, 중성세제 풀어둔 물에 담가서 흔들듯이 행구고 수건으로 감싸서 말아서 누르는 방식이 가장 안전하더라. 그리고 이거 부가팁인데, 만약에 이미 약간 늘어났거나 비틀린 레이온 원단이면 스팀다리미로 중간 정도 온도에서 원단 띄워서 스팀만 쏘이고 손으로 살살 형태 잡으면서 식히면 어느 정도 복원됨. 완전 찢어진 거 아니면 분자 사이 수소결합이 살아있는 셀룰로오스 특성상 열과 수분 이용해서 재형성 가능해서, 나도 이 방법으로 레이온 헤비 크레이프 재킷 살렸다.

  • 모노크롬셋업6.16

    아요, 저도 그거 알고 나서부터는 진짜 비스코스랑 레이온 소재는 좀 다르게 대하게 됐어요. 물 먹으면 확실히 힘이 없어지는 게 느껴져서, 저 같은 경우는 무조건 세탁망에 넣고 탈수도 약하게 돌린 다음에 그냥 평평하게 뉘어서 말립니다. 손으로 짜는 것도 진짜 조심해야 하고, 살짝 눌러서 물 빼는 정도로 하니까 틀어짐도 덜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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