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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꿀팁

알파카 니트 현타온 사람 들어와바.. 관리법 공유좀 ㅋㅋ

불꽃스트릿·7.4·조회 62

ㄹㅇ 알파카 니트 하나 업어왔는데 보풀이랑 털빠짐 장난 아니더라.. 처음에 그 부들부들한 촉감에 꽂혀서 샀는데 관리 빡세다는 얘기 듣고 좀 쫄았음 ㅋㅋ 근데 핵심은 자주 안 빨고 통풍 잘 시켜주는 거 + 보풀 생기면 무조건 수동 제거가 답이더라. 세탁소 맡겨도 되는데 드라이 비용 아까워서 나는 찬물에 울샴푸 살살 풀어서 손세탁하고 눕혀서 말리는데 그나마 버티는 중임 ㅠ 알파카 특유의 짧은 털? 그게 한철 지나면 빠질 운명인 거 인정하고 입어야 맘 편하더라 ㅋㅋㅋ 그래도 보온력 하나는 진짜 양모 따위 발라버리는 수준 ㄹㅇ

댓글 1

  • 빈티지록셔리7.6

    이런 류의 글을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인데, 알파카 같은 건 애초에 편하게 막 굴리겠다는 마음으로 사면 안 되는 소재예요. 저도 예전에 비큐나 혼방 니트 하나 손에 넣었다가 비슷한 경험을 하고 바로 방출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그 부들부들한 촉감은 정말 유혹적이죠. 하지만 그 순간의 촉감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에 쏟아야 하는 정성이 결국 옷에 끌려다니는 느낌을 주더라고요. 솔직히 알파카는 파일이 짧고 섬세해서 보풀이 안 생기는 게 이상한 거예요. 작성자 분 말대로 수동 제거가 답이긴 한데, 그 보풀 제거하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오면 그때부터 그 옷은 장롱 신세가 되기 쉽죠. 저는 개인적으로 좀 덜 예민하고 헤리티지 있는 소재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조금 거친 감이 있어도 피부에 올라오는 보푸라기 걱정 없는 셰틀랜드 울 이나 무모처럼 세월에 따라 맛이 올라오는 아일랜드 리넨 같은 것들이요. 관리에 신경 쓴 만큼 편안함을 돌려받지 못하면, 애정이 식는 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그래도 본문에 적으신 찬물 손세탁과 눕혀 말리기는 섬유에 가장 스트레스를 덜 주는 정석이니, 그 니트에 애정이 남아 있다면 그 방법으로 천천히 길들여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그래도 다음엔 좀 더 까탈스럽지 않은 녀석으로 입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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