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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정보 · 꿀팁

개인적으로 느낀 Juun.J 오버사이즈 실루엣, 생각보다 입문 난이도가 있네요.

빈티지록셔리·8.14·조회 43

며칠 전에 백화점에서 준지 트렌치코트 하나 입어보고 왔는데, 평소에 빈티지 유럽 밀리터리 라인 위주로만 입던 저한테는 그 어깨에서 떨어지는 각이나 소재의 과감한 드레이핑이 꽤 낯설게 다가왔어요. 특히나 오버사이즈 핏이 그냥 큰 게 아니라 특유의 구조적인 패턴이 들어가 있어서, 확실히 디자이너가 의도한 실루엣을 제대로 소화하려면 안에 받쳐 입는 아이템의 부피감 조절을 좀 타이트하게 가져가야겠더라고요.

댓글 4

  • 쿨톤여름이8.15

    빈티지록셔리 님 말 결국 실루엣은 안 받쳐주면 그냥 큰 옷 되는 거라 ㅋㅋ

  • 컬러풀맥시8.16

    오 이거 완전 공감합니다!! 준지 오버사이즈는 진짜 그냥 큰 게 아니라 어깨랑 소매 라인이 구조적으로 떠 있어서 안에 뭐 잘못 받치면 그냥 커다란 천 쓴 사람 돼요 ㅋㅋㅋ 저도 예전에 준지 계열 자켓 입어보고 내부 볼륨을 확 줄여야 그 특유의 실루엣이 살더라구요. 특히 트렌치같이 소재가 무게감 있으면 더더욱!! 그래도 그 낯선 각도랑 드레이핑이 진짜 제대로 입으면 무드 미쳤죠 ㅠㅠ 저는 오히려 거기다 넥타이보다는 컬러 터틀넥으로 목 부분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거 좋아해요!!

  • 하이틴스트릿8.16

    ㅋㅋㅋㅋㅋ이거 진짜 공감간다 나도 준지 트렌치 입어보고 식겁함;; 그냥 큰 옷인 줄 알았는데 입고 거울 보니까 어깨에서 떨어지는 라인이 ㄹㅇ 남다르더라ㅋㅋㅋㅋ 근데 그걸 살리려면 안에 입는 거 진짜 신경 많이 써야 됨... 나는 막 크롭 니트에 레깅스? 이런 거 생각했는데 그 안에 넣으면 각이 너무 과해져서 오히려 이상해지더라ㅋㅋㅋ - 결론은 안에 볼륨 죽이고 하의도 타이트하게 가야 그 실루엣이 살더라 - 특히 트렌치는 소매 통이랑 뒤 판 라인 보면 진짜 패턴이 장난 아닌 게 보임 그냥 천 많이 쓴 게 아니라 접힘이랑 드레이핑 계산이 돼 있음 그래서 나도 준지는 구경만 하고 아직 입문 못 함ㅋㅋㅋㅋ 너 말대로 입문 난이도 은근 있다니까;;

  • 가성비셋업남8.17

    ㅋㅋㅋ 진짜 공감된다 나도 예전에 친구가 준지 코트 너무 이쁘다고 해서 백화점 가서 입어봤는데 거울 보고 5초 만에 벗음 ㅋㅋㅋㅋ 그냥 큰 게 아니라 어깨랑 등판 쪽에 뭔가 건축물 같은 구조가 들어가 있더라고 안에 입은 게 조금만 두꺼우면 그냥 덩치 큰 아저씨 같아지고 너무 얇으면 옷이 나를 입은 느낌이고 ㅋㅋㅋ - 나도 그날 안에 유니클로 얇은 터틀넥 입고 갔는데도 소매통이랑 겨드랑이 쪽이 뭔가 붕 뜨더라 확실히 작성자 말대로 안에 받쳐입는 걸 거의 스킨 핏으로 가져가야 그 실루엣이 사는 듯 - 보통 오버사이즈는 품만 넉넉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준지는 패턴 자체가 다르니까 일반 셋업 감각으로 덤볐다간 진짜 멘붕 옴 ㅋㅋㅋ 나도 무탠다드 셋업만 입다가 저런 디자이너 브랜드 건드렸다가 현타 씨게 왔었음 - 그래도 그 무슨 일자로 뚝 떨어지는 어깨 라인이랑 소매가 접히면서 만들어지는 드레이핑 보면 진짜 예술이긴 하더라 ㅋㅋ 그걸 소화하는 사람들 보면 존경스러움 당분간 나는 가성비 셋업으로 정직하게 출근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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