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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스트 입어보고 느낀 점, 소개팅룩으로는 호불호 심하게 갈릴 듯
소개팅필승·1시간 전·조회 38
나 이 브랜드 예전에 유행 막 시작할 때부터 눈여겨보다가 이번에 하나 질렀거든? 그 특유의 루즈하면서도 어깨 딱 떨어지는 실루엣이랑 독특한 워싱감 기대했는데... 와 이거 진짜 생각보다 너무 오버해서 놀랐다 ㅋㅋㅋ 평소 100 입는데 M 사이즈 골랐는데 품이 거의 L~XL마냥 남고 기장도 엉덩이 반쯤 덮어서 일부러 큰 옷 빌려 입은 느낌이 좀 강하더라. 그래도 신기한 건 어깨는 딱 맞아서 이상하게 나쁘지 않은 핏이 나오는데 이게 은근 사람 가린다는 생각이 들었어, 키 작거나 마르면 진짜 옷에 먹히기 딱 좋고 체격 좀 있으면 그냥 편한 동네 형아 느낌 나서 소개팅이나 중요한 자리에는 리스크가 좀 클 것 같음. 근데 이게 또 워싱이랑 원단 질감은 좋아서 만지면 막 싸구려 같진 않아서 데이트 때 편하게 입으려면 아우터 대신 이너로 입고 적당히 재킷 걸치는 게 답인 듯, 그냥 단독으로 입고 나가면 "내가 패션 좀 아는 사람임" 티 내는 건 좋은데 상대방이 이해 못 하면 그냥 헐렁한 남방 하나 걸친 사람 되는 거니까.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는 살짝 애매한데 그래도 그 감성 꽂히는 사람은 또 끝까지 모으더라, 나는 한 번 입어보고 그 느낌 알았으니까 다음엔 아우터로 도전할지 말지 고민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