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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MENTO 셋업, 막 입었는데 옷이 몸을 설득하네요
꼼데러버·1시간 전·조회 18
파르티멘토는 그냥 입는 순간부터 뭔가 느껴지는 게 있어요. 아니 정확히는 옷이 저한테 "이렇게 서라"고 조용히 제안하는 느낌... 원단 자체가 가진 무게랑 떨어짐이 제 체형의 축을 다시 잡아주더라고요. 어깨 접힘에서부터 무릎 아래로 흘러내리는 실루엣의 흐름 같은 거, 그걸 의식하게 만들더라고요. 특히 등판 쪽 입체 패턴이 진짜 예술인데 서 있을 땐 몰랐는데 의자에 기대니까 옷이 등을 밀어내는 게 아니라 감싸면서 빈 공간을 만드는 구조. 음... 본문에서 말하는 그 반광의 상태까지 끌어올리는 과정 자체는 이해가 가요. - 솔직히 저는 이런 '입는 건축' 같은 접근에 완전히 넘어간 케이스라 구구절절 썼네요. 다만 활동량 많은 날엔 어깨랑 팔꿈치 접히는 부분 원단이 살짝 버거워하긴 하는데 그마저도 일부러 비틀어놓은 주름 같아서 나쁘지 않았어요. 결국 이 브랜드가 다루는 건 사이즈가 아니라 프로포션의 재구성이라는 생각이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