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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꿀팁

코트 보관 헛짓거리 하지 말고 이대로만 해라 진짜 개꿀팁

가성비셋업남·1시간 전·조회 24

ㄹㅇ 시즌 끝나가서 코트 정리하는 타이밍이지 ㅇㅇ 나도 작년에 코트 하나 버려먹고 찾아본 놈이라 도움좀 될거다

일단 세탙소에 절대 그냥 맡기지 마라 - 진짜 중요해 이거. 세탙소에서 옷걸이에 걸어주는데 이게 천 늘어나게 하는 지름길임. 나는 무조건 집에서 털고 먼지 떨어뜨린 다음에 접어서 통풍 잘 되는 곳에 반나절 두는 걸로 시작한다

  • 드라이클리닝은 진짜 꼭 해야 하는 얼룩 아니면 1년에 한 번이면 충분함. 어차피 코트 안에 셔츠나 니트 받쳐입잖아. 땀때 묻는 깃 부분만 부분세탁해도 오래 감.
  • 가성비충이면 무탠다드 코트일텐데 울 혼방이라도 표면 보풀은 빗질로 잡아줘야 한다. 다이소 옷빗 2천원짜리로 슥슥 밀어주면 보풀 싹 정리되고 천 결 살아나는 게 눈에 보임
  • 옷걸이 선택이 반이다... 어깨 뿔 올라오는 거 방지하려면 쿠션 있는 두꺼운 코트용 옷걸이 써라. 나는 셔츠 걸이에 대충 걸었다가 어깨 부분 혹처럼 튀어나와서 ㄹㅇ 재앙이었음. 벗겨보고 현타 씨게 온다
  • 보관 직전에 방습제 넣는 거 잊지 말고... 아니다 넣지 마. 방습제 대신 신문지 뭉쳐서 어깨랑 소매 부분에 채워. 나는 작년에 신문지로 꽉 채운 뒤에 통풍구 있는 부직포 커버 씌워서 옷장 제일 깊숙한 곳에 넣어뒀더니 11월에 꺼냈을 때 진짜 샀을 때 그 핏 살아있었음
  • 커버 쓸 건데 플라스틱 비닐 커버는 진심 절대 쓰지마라 습기 차서 곰팡이 핀다. 나는 전에 정장셋업이랑 같이 비닐에 넣었다가 옷에서 퀘퀘한 냄새나서 세탙 두 번 더 돌림 ㅠㅠ 부직포 아니면 면 소재 커버 사야됨

아 그리고 수직으로 세워 보관하는 거 절대 금지임. 옷장에 자리 없어도 세워두면 밑단이 접히면서 코트 수명 1년 깎는다 진심. 눕혀서 보관할 공간 안 나오면 아예 침대 밑 서랍에 신문지 깔고 접어 넣어. 접을 때는 뒷면을 위로 하고 소매 배배 꼬지 말고 자연스럽게 접어야 핏 유지됨

마지막으로 나는 계절 바뀔 때 섬유향수 대신 물에 베이킹소다 타서 분무기에 담아서 안쪽에 살짝 뿌리고 자연건조 시킨 다음 보관함. 이게 ㄹㅇ 음식냄새 이런 거 싹 잡아줌. 무탠다드 베이지 코트인데 작년에 삼겹살 먹고 담배냄새 베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해서 살아났다.

담주부턴 이제 봄 아우터 꺼내입을 타이밍인데 코트는 이렇게 정리해두면 올해 가을에 새 코트 살 돈으로 셋업 하나 더 조질 수 있음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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