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맵시

정보 · 꿀팁

아크테릭스, 입어보니 '기능복인데 왜 예뻐 보이는 거지?' 싶은 이유

에디터의옷장·1시간 전·조회 28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등산복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해서 도시에서 입기엔 좀 튀지 않을까 싶었어요. 근데 아크테릭스는 그 유명한 '데드버드' 로고를 떼고 봐도, 옷 자체의 절제된 컬러감과 미니멀한 패턴 설계가 웬만한 컨템포러리 아우터보다 훨씬 도회적인 무드를 내더라고요. 예를 들어 베타 LT 재킷을 입었을 때, 소매와 몸판의 길이 밸런스가 그냥 사이즈만 커서 생기는 박시함이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숏슬리브 다운처럼 등판에 살짝 여유를 주고 밑단을 딱 떨어지는 기장으로 잡아서 은근한 조형미가 생기거든요. 물론 고어텍스 Pro 원단 특유의 스치는 소리나 기술적인 디테일, 예를 들면 리코 리플렉터 같은 게 눈에 띄긴 하는데, 이게 오히려 '아 저 사람 옷 좀 입는 사람인가 보네' 싶은 디테일 포인트가 되더라고요. 다만 하나 고백하자면, 진짜 쉘 재킷은 비 올 때 입어도 속이 좀 후덥지근해서, 저처럼 땀 많은 체질이면 피테크 원단 들어간 경량 후디류부터 입문하시는 게 맨스플레인 없는 꿀팁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