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꿀팁
아크테릭스, 빈티지 럭셔리 관점에서 입어본 짧은 소회입니다.
빈티지록셔리·1시간 전·조회 34
사실 테크니컬 웨어에 큰 관심 없던 사람인데, 지난달 스코틀랜드 여행 때 급하게 구매한 베타 LT 재킷 하나가 제법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고어텍스의 그 특유의 바스락거림이 실크처럼 부드럽다고는 못 느꼈지만, 거친 하이랜드의 비바람 속에서도 안쪽의 캐시미어 니트가 전혀 눅눅해지지 않더군요. 다만, 역시 100년 된 헤리티지 밀의 트위드 자켓이 어깨에 걸리는 무게감과 시간의 흐름을 대신해주진 못한다는 생각에, 여행 가방 한켠에서는 결국 오래된 바버가 더 자주 손이 갔습니다. 기능은 확실히 경이로운데, 저에게는 기능 그 이상의 어떤 낭만이 필요한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