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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꿀팁

실크, 드라이 말고 손세탁 하시는 분들한테 작은 팁

톤온톤지기·1시간 전·조회 37

진짜 사소한 건데 이거 하나로 실크 수명이 확실히 달라지더라. 나도 예전엔 드라이클리닝 맡겼는데, 여름에 자주 입다 보니 비용도 그렇고 뭔가 세탁소 갔다 오면 특유의 눌린 광택? 그런 게 싫어서 집에서 손세탁 시작한 지 2년쯤 됐음.

그동안 실크 블라우스 한 장, 실크 혼방 슬립 원피스 하나 진짜 여름 내내 돌려 입으면서 터득한 방법인데 공유해봄.

  • 세제: 절대 일반 중성세제 쓰지 마라. 샴푸 써라. 진짜임. 두피에 쓰는 거니까 단백질 덜 손상시키고, 세정력도 약해서 실크 코팅 유지에 좋더라. 나는 그냥 다이소에서 파는 무난한 약산성 샴푸 씀. 향도 은은하게 남아서 오히려 좋아.

  • 물 온도: 미지근한 물. 차갑다고 좋은 거 아님. 너무 찬물에 하면 세제도 잘 안 풀리고 때도 덜 빠짐. 대신 30도 이상은 절대 안 됨. 손 넣었을 때 살짝 온기 느껴지는 정도.

  • 세탁 시간: 오래 불리지 마라. 나는 2-3분 정도 살살 흔들어주고 바로 물 뺌. 때 묻은 부분은 미리 세제 살짝 찍어서 손끝으로 두드려주는 정도. 절대 문지르지 말고, 짜지 말고 그냥 꾹꾹 눌러주기.

여기서 제일 중요한 팁인데

  • 헹굼 할 때 식초 한 방울. 말 그대로 한 방울. 5리터 대야에 식초 한 방울 떨어뜨려서 마지막 헹굼 해주면 물에 남아있는 알칼리 성분 중화돼서 광택 살아남. 그리고 잔여 세제도 더 잘 빠져나가는 느낌. 이거 안 하면 아무리 조심해도 건조 후에 광택 빠져서 푸석해짐. 식초 냄새는 건조되면 하나도 안 남으니까 걱정 ㄴㄴ.

  • 건조: 수건으로 돌돌 말아서 물기 빼고, 바로 평평하게 눕혀 말릴 것. 옷걸이 금지. 실크는 물 먹으면 무게 때문에 자체적으로 늘어나더라. 특히 어깨나 네크라인 부분 형태 망가지는 경우 많음.

이렇게만 해도 시즌 끝나고 보면 확실히 첫 느낌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 많았음. 비싼 거 하나 사서 오래 입는 스타일이라면 진짜 추천함. 드라이클리닝보다 오히려 손상 덜 가는 느낌이랄까. 요즘은 실크도 저렴한 거 많으니까 한 번 연습 삼아 해보고 본편에 도전하셈.

참, 혼방률 높은 건 그냥 드라이 맡기거나 무조건 찬물에 빨리 끝내는 게 나음. 나도 예전에 실크 30%짜리 여름 니트 그냥 세탁했다가 한 번 망쳐봐서 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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