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꿀팁
Polo Ralph Lauren(폴로 랄프로렌), 몇 번 입어보고 느낀 점
폴로 랄프로렌은 로고가 워낙 익숙해서 막상 입기 전엔 그냥 클래식한 기본템 정도로 생각했는데, 입어보니까 색감이랑 핏에서 분위기가 꽤 갈리더라구요. 저는 캠핑이나 근교 나들이 갈 때 입기 좋겠다 싶어서 피케 셔츠랑 옥스퍼드 셔츠를 번갈아 입어봤어요.
피케 셔츠는 원단이 너무 얇지 않고 적당히 탄탄한 편이라 단독으로 입어도 어색하지 않았어요. 카라가 잘 잡혀서 청바지에 그냥 입어도 너무 편한 티셔츠 느낌은 아니고, 그렇다고 차려입은 것처럼 부담스럽지도 않더라구요. 특히 네이비나 아이보리처럼 차분한 색은 데님이랑 입으면 깔끔하고, 올리브나 베이지 계열 바지랑 맞추면 캠핑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렸어요 ㅋㅋ
옥스퍼드 셔츠는 단정한 맛이 확실히 있는데, 구김은 생각보다 잘 생기는 편이에요. 가방에 넣어뒀다 꺼내 입기보단 처음부터 입고 가거나, 차에 걸어두는 쪽이 낫더라구요. 티셔츠 위에 단추 몇 개 풀고 겉옷처럼 걸치면 한결 편한 느낌이고요. 쌀쌀한 저녁엔 얇은 니트나 플리스 안에 받쳐 입기도 괜찮았어요.
핏은 모델 사진만 보고 고르면 조금 애매할 수 있어서 직접 어깨랑 몸통 여유를 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같은 사이즈라도 제품마다 느낌이 달랐고, 몸에 딱 붙게 입기보다는 어깨선은 맞추고 몸통에 여유를 두는 쪽이 제 취향이었어요. 평소 편하게 입는 스타일이면 한 사이즈 크게 무조건 가기보단 실측 확인하고 입어보는 게 마음 편하더라구요.
아쉬운 점은 소재나 색에 따라 관리가 좀 귀찮을 수 있다는 거예요. 밝은 색 피케 셔츠는 목 주변이 신경 쓰이고, 셔츠는 세탁 후 구김이 보여서 손이 자주 가는 옷은 아니었어요. 가격도 기본 티셔츠처럼 편하게 막 사기엔 고민되는 편이라, 로고만 보고 고르기보단 내가 자주 입을 색인지 먼저 보는 게 낫겠더라구요.
- 캠핑이나 나들이용으론 네이비 피케 셔츠에 베이지 팬츠 조합이 무난했어요.
- 셔츠는 단독으로 입기보다 티 위에 툭 걸치면 부담이 덜해요.
- 사이즈는 제품마다 달라서 어깨선이랑 실측을 꼭 확인하는 편이 좋았고요.
- 세탁이나 구김 관리까지 생각하면 손이 자주 갈 색과 소재로 고르는 게 오래 입게 되더라구요.
엄청 특별한 기능성 옷이라기보단, 익숙한 클래식한 분위기를 편하게 내고 싶을 때 괜찮은 브랜드였어요. 저처럼 기능보다 색감이나 전체 무드 보는 분들은 잘 맞을 것 같고, 편하게 막 입을 옷 찾는 분들은 관리랑 가격까지 같이 생각해보고 고르면 좋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