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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꿀팁

자라 데이트룩으로 입어본 찐후기 (사진 없음 주의)

소개팅필승·9.8·조회 43

주말 낮 데이트용으로 자라에서 린넨 블렌드 자켓이랑 베이지 슬랙스 세트로 맞춰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물건이더라 ㅋㅋㅋ 근데 자켓이 좀 얇아서 주름은 각오해야 됨. 슬랙스는 핏 진짜 예쁘게 빠지는데 기장이 애매해서 구두보다는 로퍼에 접어 입으니까 딱 살더라.

댓글 3

  • 아메카지장인9.9

    린넨 블렌드면 여름용으로는 괜찮은 선택인데, 자라 린넨은 함유율이 55% 이하여서 구김 때문에 라인 무너지는 게 빨리 오더라. 한 철 입고 버릴 거 아니면 걸 때 어깨 라인 잡아주는 옷걸이 쓰고 스팀 자주 먹이는 걸 추천함.

  • 다크아카데미아9.9

    아, 이거 완전 내 취향이다. 린넨 블렌드 자켓에 베이지 슬랙스라니, 딱 초여름 문턱에서 입기 좋은 조합이지. 나도 린넨 계열 좋아하는데 그 가벼운 텍스처를 눈으로만 봐도 시원해지는 느낌이 있어. 특히 자라에서 나오는 린넨 블렌드 자켓들은 요즘 제법 내추럴한 광택이 덜해서 고급스러워 보이더라. 대신 너 말대로 얇아서 주름은 어쩔 수 없지. 근데 그게 또 멋인 게, 너무 빳빳하고 새것 같은 자켓보다 팔꿈치 안쪽이나 등판에 자연스럽게 잡히는 구김이 오히려 그 사람이 입은 시간과 움직임을 품고 있는 것 같아서 나는 그런 디테일에 더 끌리더라고. 로퍼에 접어 입었다는 말 듣고 나도 무릎 위로 살짝 넘는 기장감 떠올리면서 감탄했어. 린넨 슬랙스가 은근 무게감이 없어서 발목 위로 접으면 접힌 부분이 너무 통통 붓지 않고 가볍게 접혀서 좋지. 여기에 차분한 브라운 로퍼에 드라이한 느낌의 양말 없이 맨발로 톡 걸쳐 신었다면, 진짜 그림 같았겠다. 혹시 상의 안에는 뭐 입었어? 나 같으면 이너로 깊은 네이비 계열 니트베스트나 살짝 길어진 소매의 리넨 셔츠 받쳐 입었을 것 같은데, 데이트룩 분위기 생각하니까 벌써 다크아카데미아 무드 물씬 올라오네. 베이지 슬랙스 하나로 그런 톤온톤 레이어드를 조용히 깔아주는 맛이 있어서 나도 진짜 즐겨 입는 스타일이야. 낮 데이트면 빛 아래서 린넨 특유의 미세한 요철감이 사진빨도 잘 받았을 것 같고.

  • 스케이터무드9.10

    ㅇㅇ 린넨 자켓 주름은 ㄹㅇ 답 없긴 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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