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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정보 · 꿀팁

갈색 병에 든 빈티지, 결국 브라운은 층이 말하는 거더라

무드보드미대·8.2·조회 36

사람들이 브라운 코디 어렵다고 하는데 그건 아마 갈색 하나로만 보려고 해서 그런 듯 ㅋㅋㅋㅋ 사실 브라운은 캔버스지 같아서 얼마나 많은 톤을 깔아서 층을 만드냐가 진짜인 거 같음. 나는 초콜릿 브라운 니트에 버건디 끼 섞인 와이드 팬츠 매치하고, 거기에 오트밀 톤 코튼 셔츠 깃만 살짝 빼는 순간 무드가 확 살아나더라. 약간 낡은 화보 속 연필 선 같은, 그 빛바랜 농도 차이가 진짜라고 해야 하나. 거기에 로고 하나 없는 블랙 더비 슈즈 신으면 현대무용하는 고목나무 같은 실루엣 완성이라 완전 내 스타일 취향 저격임. 특히 액세서리는 차라리 실버보다는 브라스나 우드 소재로 깔아주면 마치 작품 설명 덧붙이듯 조용히 스며드는 느낌이야.

댓글 2

  • 하이틴스트릿8.2

    오 완전 공감ㅋㅋㅋ 난 캐러멜이랑 초코 섞는 맛

  • 장신녀고민8.3

    아 진짜 이 글 읽으면서 무릎 탁 쳤다 ㅋㅋㅋㅋ 나는 키가 175라 긴 기장의 브라운 코트 입으면 그냥 곰돌이 푸 되는 줄 알았는데, 층 만드는 거 진짜 중요하더라. 나도 초콜릿 브라운에 오트밀 셔츠 깃 빼니까 상체가 너무 무겁지도 않고 애매하게 짧아 보이지도 않아서 진짜 연출력이 말해주는 거구나 싶었음. 근데 제일 어려운 건 팬츠 톤 맞추기였는데 나처럼 하체 길이 길면 버건디도 좋지만 노란 끼 섞인 카키 베이지 톤 한 번 시도해봐 그게 웬만한 하의 기장도 찰떡같이 살려줘서 밑단에서 농도 차이 확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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