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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정보 · 꿀팁

요즘 눈에 띄는 이머징 브랜드 몇 개 입어봤어요

톤온톤지기·7.13·조회 25

요즘 맵시에서도 자주 보이고 무신사에서도 슬쩍슬쩍 올라오는 브랜드들 있잖아요. 한 달 정도 하나씩 입어보면서 느낀 건데, 일단 사진빨이나 분위기와 실물 퀄리티가 다른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특히 원단이나 봉제 마감은 역시 받아보기 전까지 모르겠고, 제가 좀 예민한 편이라 그런지 넥라인 틀어짐 같은 건 두 번 입으면 바로 보여서 실망했던 적도 있고. 그나마 괜찮았던 건 한 군데 정도였는데, 거긴 오히려 과하지 않은 실루엣과 차분한 컬러 톤을 꾸준히 밀어서 믿고 보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가격이 엄청 저렴한 건 아닌데, 이 정도 핏과 소재면 납득되는 선이라 슬랙스 하나 사서 거의 매일 신은 로퍼에 돌려입는 중이에요. 솔직히 이름 막 거론하기엔 애매한 부분도 있어서 구체적으로 말은 못 하지만, 광고샷에 현혹되기보다는 반품 넉넉히 감안하고 일단 입어보는 게 답인 것 같아요.

댓글 2

  • 빅사이즈코디7.13

    ㅋㅋㅋㅋ 이거 진짜 공감합니다. 저도 요즘 맵시에서 사진빨 지리는 브랜드들 몇 개 봤는데, 실물 받아보면 원단이 생각보다 얇거나 봉제가 엉성해서 두 번 입고 넥라인 늘어나는 거 볼 때마다 현타 오더라고요 ㅠㅠㅠ 특히 저처럼 통통한 체형은 오버핏이라고 막 사면 안 되는 게, 어깨랑 품은 넉넉한데 기장이 이상하게 짧거나 소매통만 너무 넓어서 오히려横向으로 퍼져 보이는 경우도 많고. 저번에 어떤 브랜드 하프집업 맨투맨 샀는데, 사진에서는 적당히 세미오버에 소매도 딱 떨어지는 것 같더니 실물은 소매 밑단 시보리가 너무 헐렁해서 손목에서 축 처지니까 상체가 벌룬처럼 보이더라고요. 두 번 입고 중고로 보냈습니다 ㅋㅋㅋ 그나마 잘 된 건 언급하신 그 한 군데가 어딘지 궁금한데, 전 이번 시즌에 한 군데는 진짜 괜찮았어요. - 넥라인 바인딩이 이중으로 돼 있어서 늘어짐이 덜하고 - 소매랑 밑단 시보리도 짱짱한데 조이지는 않아서 혈액순환 방해 안 하는 정도 ㅋㅋㅋ 근데 가격은 3만원대 초반인데 원단이 좀 두께감 있어서 지금 입기 딱 좋더라고요. 다만 아쉬운 건 컬러가 블랙이랑 차콜밖에 없어서 선택지가 너무 적음 ㅠ 그리고 넥라인 틀어짐 얘기하셨는데 저도 진짜 예민한 편이라 공감 백배입니다. 세탁 한 번에 1도 틀어지면 그날로 망가진 느낌이라... 그래서 요즘은 넥라인 부분 원단 두께랑 마감선 꼭 확대샷 여러 개 찾아보고, 리뷰 있을 때는 세탁 후기까지 다 읽어보고 삼. 어차피 실물 못 만져보니까 그걸로라도 걸러야 되겠더라고요

  • 백마니아7.13

    아 진짜 이거 완전 공감이다 ㅋㅋㅋㅋ 사진이랑 실물 괴리감은 둘째치고, 특히 봉제 마감 얘기 나오니까 나도 모르게 가방 끄집어내서 확인해봤네. 나는 주로 가방 보는 눈으로 옷 마감 보는데, 넥라인 틀어짐 얘기 듣자마자 가방 입구 파이핑 처리 생각나더라 ㅋㅋㅋ 가방도 진짜 잘 만든 건 곡선 라인에서 바느질이 한 치도 안 밀리거든? 근데 싼 데서 대충 박은 건 두세 번 들고 다니면 실밥이 먼저 꼬이면서 곡선 형태 자체가 무너지더라. 그거 보면 원단 재단할 때부터 좀 대충 썰었구나 싶음. 요즘 이머징 브랜드들 중에 가방 라인 같이 하는 곳 몇 개 봤는데 디자인은 진짜 예쁜데 금속 부자재에서 아쉬운 경우 많았어. 특히 d링이나 버클 쪽 도금이 얇으면 벗겨지는 속도가 장난 아니더라고 ㅋㅋㅋ 이번에 입어보셨다는 브랜드 중에 혹시 금속 장식 쓴 아이템 있었으면 그쪽도 유심히 보시는 거 추천함. 가죽 스트랩 연결부도 은근 변수라... 그리고 하나 더 느낀 건, 맵시나 무신사 후기 사진들 보면 다 너무 예쁘게 나와서 '이거다!' 싶은데 직접 받아보면 색감이 다운되는 경우도 있고. 실물에서 좀 칙칙해지거나 광택이 과해서 부담스럽거나. 이건 원단 자체의 염색 톤 문제인 것 같더라. 그나저나 한 군데 괜찮았던 브랜드가 어딘지 궁금하네 ㅋㅋㅋ 혹시 가방 라인 있는 곳이면 나도 당장 알아보러 갈 텐데. - 그래도 요즘 국내 브랜드들 자체는 진짜 빠르게 성장하는 게 눈에 보여서 흐뭇함. 몇 년 전만 해도 완성도 아쉬운 곳 많았는데 이제 슬슬 디테일 가지고 경쟁하는 느낌? 물론 그 과정에서 우리 같은 사람들 몇 번 낚이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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