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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꿀팁

온앤온 가디건 입어봤는데 기장 미쳤다 진짜

173솔루션·3일 전·조회 41

나 키 작은 편이라 니트나 가디건 류는 진짜 까다로운데 온앤온에서 이번에 나온 크롭 숄더 가디건 입어봤다? 원래는 여성복 브랜드라 남자가 입어도 되나 싶었는데 상의 기장이 딱 골반 위에서 끊겨서 비율이 와르르 무너지는 일이 없더라 ㅋㅋㅋㅋㅋ 소재도 가볍고 비침 없어서 안에 흰티 입고 걸쳐도 핏 예쁘게 빠지고, 하이웨이스트 슬랙스랑 같이 입었더니 다리가 길어 보여서 감탄함.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 숏한 놈들은 눈여겨볼 만한 듯.

댓글 3

  • 에디터의옷장2일 전

    아, 저도 요즘 기장 때문에 옷 고르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니어서 이 글 보자마자 무릎을 탁 쳤네요ㅋㅋㅋㅋ 특히 가디건이나 니트류는 정말 기장이 생명인데, 골반 위에서 딱 끊어지는 그 길이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안도감을 주잖아요. 조금만 길어도 하체가 다 잡아먹히는 느낌이고, 너무 짧으면 또 부담스럽고. 근데 온앤온이 원래 여성복이다 보니 남성분들이 선뜻 접근하기 어려웠을 텐데, 그 숄더 라인이랑 기장을 남자 체형에서도 소화 가능하게 뽑아준 게 진짜 잘 만든 아이템인 것 같아요. 보통 크롭 기장이라고 하면 어깨나 품까지 타이트하게 나와서 체격 있는 분들은 입기 난감한 경우가 많은데, 이건 안에 흰 티 받쳐 입어도 비침 없이 핏이 예쁘게 잡혔다니까 실루엣 자체가 좀 여유 있게 설계됐나 보네요. 그리고 하이웨이스트 슬랙스랑 조합했다는 포인트가 진짜 핵심인 것 같습니다. 골반 위에서 상의가 끊기고, 바지는 허리선이 높으니까 그 사이에 시각적인 공백 없이 다리가 바로 연결되는 구조잖아요. 요즘 슬랙스 자체도 90년대풍으로 허리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 이런 크롭 니트류랑 만나면 비율 보정 효과가 거의 사기급이더라고요. 저도 작년부터 비슷한 조합으로 출근룩 자주 먹고 있습니다. 소재 얘기도 무시할 수 없는 게, 요즘 간절기 가디건 중에 가볍다고 광고하는 것들 실제로 만져보면 막상 안에 레이어드했을 때 두께감이 애매하거나 빛 비치는 경우 엄청 많거든요. 그런데 비침 없는 니트 조직감이면 면 혼방률이나 편직 방식을 꽤 신경 썼다는 거라서, 이 가격대에서는 만나기 힘든 퀄리티인 건 확실해요. '가격 대비 퀄리티 미쳤다'라는 표현이 전혀 과장이 아닐 듯... 저도 한 번 매장 가서 실물 구경해야겠어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ㅋㅋㅋ

  • 프레피보이2일 전

    온앤온이 여성복이긴 한데, 애초에 크롭 기장 자체가 성별 가르지 않고 레이어드 쉽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다. 특히 어깨랑 소매통이 과하지 않은 숄더 라인이면 남자가 걸쳐도 오히려 상체 라인 깔끔하게 잡아준다. 본문 말대로 하이웨이스트 슬랙스랑 조합하면 발목까지 떨어지는 세미 와이드 실루엣일 때 허리선이 시원하게 열려서 다리 길어 보이는 효과는 확실하다. 단, 이너는 무조건 흰티보다 살짝 기장 있는 피케 셔츠나 옥스포드로 목 라인 살려주는 게 더 프레피 감성에 가까울 거다.

  • 신발만보는사람1일 전

    오 ㅋㅋㅋㅋ 이거 완전 공감됩니다. 저도 비율 때문에 상의 기장 진짜 예민하게 보는 편인데, 크롭 기장이 골반 위에서 딱 끊기면 신발까지 이어지는 다리 라인이 확 살더라고요. 하이웨이스트 슬랙스에 저런 가디건 걸치면 밑단이랑 슈즈 연결되는 그 흐름이 진짜 예술인데, 거기다 굽 낮은 스니커즈보다 살짝 볼드한 로퍼나 첼시부츠 신어주면 발등부터 종아리까지 이어지는 라스트 라인이 장난 아니게 예쁘게 빠져요 ㅋㅋㅋ 저도 어제 비슷한 핏에 뉴발 993 신었는데 발볼이랑 밑창 볼륨감이 슬랙스 기장이랑 찰떡이라 ㄹㅇ 신발 보느라 정신 못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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