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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정보 · 꿀팁

계절별 팔레트 보고 사니까 옷값 덜 깨지는 것 같음ㅋㅋ

3년차직장인·7.31·조회 34

나도 처음엔 그런 거 다 사치라고 생각했는데 퍼스널컬러 한 번 받아보고 계절별 팔레트 대충 외워서 입으니까 진짜 옷 사는 족족 다 실패하는 건 줄더라. 예를 들어 내가 가을 웜이라 봄웜톤 파스텔 입으면 진짜 병색 도는 거 바로 보여서 손절침ㅋㅋ 대신 카멜브라운이나 머스타드 계열 기본템 사놓으니까 유니클로 가성비템도 왠지 고급져 보이고 믹스매치 쉬워서 출근룩 고민이 줄었음. 솔직히 얼굴에 대고 비비는 니트나 셔츠는 톤 맞추고 바지는 걍 블랙이나 차콜로 깔아도 꽤 먹히니까 돈 아끼고 싶은 직장인들한테 강추다.

댓글 2

  • 신발만보는사람8.1

    난 솔직히 퍼스널컬러 그런 거 좀 회의적인데 ㅋㅋㅋㅋ 위에 내 얘기 보면 알겠지만 전 신발만 봐서 그런가... 결국 다 소화하기 나름 아니냐? 옷 컬러는 어차피 밑단 보고 신발이랑 이어지는 라인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함. 발등 드러나는 로퍼에 머스타드 양말 신으면 그건 그거대로 느낌 다르고.

  • 빈티지록셔리8.2

    안녕하세요, 빈티지록셔리입니다. 이 글 보자마자 너무 공감돼서 조용히 끄적이고 가요. 저도 한때는 퍼스널컬러니 뭐니 그런 거 다 마케팅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작년 가을쯤에 우연히 지인의 촬영 스튜디오에서 계절 진단 받아보고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어요. 저는 가을 딥이었는데, 그전까지 제가 왜 그렇게 파스텔 셔츠만 입으면 얼굴이 허옇고 병색이 도는지 몰랐거든요. 싸구려 천이라 그런가? 세탁을 잘못했나? 이런 쓸데없는 고민만 하면서요. 근데 진단 받고 나서 옷장을 싹 정리해보니까 제가 무의식적으로 사 모은 70-80년대 빈티지 니트나 올드 코르크색 발마칸 코트 같은 것들이 전부 가을 팔레트에 들어맞더라고요. 어릴 적부터 올드머니 감성을 좋아해서 눈이 그쪽으로 트여 있었나 봅니다. 그래도 머스타드 계열 캐시미어 니트나 카멜브라운 셔츠는 의식적으로 골라 입게 된 건 확실히 차이가 커요.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템을 팔레트에 맞춰 놓으면 믹스매치가 진짜 편해지긴 합니다. 제 경우엔 80년대 스코틀랜드제 램스울 가디건이랑 90년대 이탈리안 실크 블라우스 같은 것들이 서로 완전히 다른 시대·소재인데도 톤만 맞으면 우아하게 어우러지더라고요. 유니클로 같은 가성비템도 말씀하신 것처럼 확실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빈티지 애호가 입장에서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돈 덜 깨지고 옷장 전체의 밸런스가 잡히는 게 체감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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