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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드 신발, 비 오는 날 신었다가 진짜 인생 꼬이는 줄 알았음
3년차직장인·7.11·조회 33
아니 나 스웨이드 로퍼 하나 샀는데 이쁘다고 신나서 장마철에 신고 나갔다가 진짜 대참사남 ㅋㅋㅋ 물방울 자국이 고스란히 남아서 얼룩덜룩해지고 보풀? 같은것도 올라오더라. 스웨이드는 결이 살아있는 소재라 물에 진짜 약하고 마찰에도 예민해서 일반 천으로 문지르면 겉면이 밀려서 완전 지저분해짐. 나중에 알고보니 전용 브러시로 결 살려가면서 털어내고, 오염은 마른 상태에서 지우개로 살살 문지르는게 국룰이더라. 난 방수 스프레이 뿌려도 결국 얼룩지던데, 뿌리더라도 신발이랑 20cm 정도 떨어져서 골고루 뿌려주고 완전 건조 전엔 절대 만지면 안된대. 관리 귀찮은 진짜 귀찮은데 특유의 보들보들한 질감이랑 은은한 분위기는 편한 구두나 운동화가 못 따라오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