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꿀팁
무채색은 결국 실루엣 빚는 골조더라
무드보드미대·6.19·조회 31
그레이십은 채도가 죽은 게 아니라 질감의 해상도가 올라가는 거라서, 같은 톤의 울과 나일론을 겹치면 빛이 깨지는 결이 달라서 의외로 풍부해. 완전 흰색보다 살짝 누렇게 죽은 코튼 셔츠가 진주 버튼이랑 만날 때 그 빈 공간에서 반짝이는 불투명함... 그런 걸로 실루엣 붕괴 직전의 긴장감 잡는 재미가 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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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십은 채도가 죽은 게 아니라 질감의 해상도가 올라가는 거라서, 같은 톤의 울과 나일론을 겹치면 빛이 깨지는 결이 달라서 의외로 풍부해. 완전 흰색보다 살짝 누렇게 죽은 코튼 셔츠가 진주 버튼이랑 만날 때 그 빈 공간에서 반짝이는 불투명함... 그런 걸로 실루엣 붕괴 직전의 긴장감 잡는 재미가 있음 ㅋㅋㅋ
댓글 1
ㅋㅋㅋ 진짜 공감간다 나도 회색 슬랙스랑 네이비 셋업 자켓 입고 출근했는데 빛 받는 각도에 따라 천 질감 달라지는 맛이 있더라. 특히 싼 거라도 울 혼방 들어간 놈은 인공조명 아래서 은은하게 결 살아서 얼굴이 훨씬 깔끔해 보임 ㄹㅇ 3만원대 정장바지도 저렇게 입으면 왠지 고급져 보이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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