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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정보 · 꿀팁

요즘 파스텔 꿀조합 하나 찾아서 공유함 ㅋㅋ

세일헌터·8.7·조회 19

나 원래 이런 파스텔톤 입으면 뭔가 애매하게 붕 뜨거나 촌스러워 보일까봐 무조건 무채색만 파던 인간인데, 이번에 무탠다드 세일할 때 호기심에 연보라색 가디건 하나 집어서 입어봤거든? 근데 이게 웬걸 ㅋㅋ 하의를 생지 데님에 흰 셔츠 받쳐입으니까 색이 훅 살더라, 괜히 이렇게 입으니까 꾸안꾸 장난 아니고 오히려 얼굴도 화사해 보이는 느낌이라 바로 다른 파스텔 민트색 카라티도 추가로 건졌음.

결론은 파스텔이 은근히 물 흐르듯이 배색하지 말고, 한 템만 포인트 주면서 하의나 아우터를 좀 터프한 소재로 받쳐야 덜 어색하다는 거 ㅋㅋ 다들 집에 묵혀둔 파스텔템 있으면 한 번씩 조합해봐.

댓글 1

  • 댄디테일러8.8

    흠, 연보라에 생지 데님이라. 아주 탁월한 선택이셨네요. 보통 파스텔 계열 아이템들은 여리여리하거나 소위 '불쑥 튀어나온 인형' 같은 느낌이 날 수 있는데, 거기에 생지 특유의 투박한 질감과 인디고 색감을 부딪히게 하니까 그 미묘한 균형이 딱 잡히는 거죠. 여기서 핵심은 아마 말씀하신 흰 셔츠일 겁니다. 연보라와 데님 사이에 흰 셔츠 한 겹이 들어가면서 톤을 중화하고, 딱딱한 카라가 퍼지는 가디건의 부드러운 네크라인을 받쳐주면서 얼굴 주변을 정리해줬을 거예요. 이게 은근히 중요한데, 와이셔츠의 칼라 높이나 깃의 각도에 따라 파스텔 니트가 천원짜리처럼 보이기도 하고, 말씀처럼 꾸안꾸가 살기도 하는 미묘한 지점이거든요. 민트 카라티도 바로 건지셨다니 깔별로 모으는 재미에 푹 빠지신 모양새인데, 아마 그거도 생지 데님에 받쳐 입으면 민트 특유의 쿨톤이 더 예쁘게 올라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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