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꿀팁
장마 직전에 써보는 옥스포드 셔츠 소재랑 관리 잡담
옥스포드 셔츠는 역시 두께감이 좀 있는 능직이 기본인데, 뭐 핀 옥스포드라고 촘촘한 거 말고 클래식한 바스켓 위브 조직이 은근히 실밥 튀어나오는 맛에 입는 거라 생각함. 빳빳한 새 옥스포드는 오히려 구겨서 한 번 빨고 입어야 그 특유의 주름이 덜 인위적으로 잡히더라. 세탁은 그냥 뒤집어서 찬물 코스 돌리고 건조기 절대 안 넣음, 옥스포드 특성상 수축되면 어깨 라인 다 틀어져서 핏 망가짐. 다림질할 때는 약간 물 스프레이 뿌려가면서 해야 칼주름 안 가고 자연스럽게 목둘레만 딱 잡히던데, 와이셔츠처럼 빳빳하게 다리면 보풀 일어날 때 티가 더 심해져서 안 하게 되더라. 이거 색깔별로 네이비는 먼지 잘 타고 화이트는 시간 지나면 은은한 황변이 멋인 거 같음. 그냥 막 빨아 입어야 제맛인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