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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꿀팁

장마 직전에 써보는 옥스포드 셔츠 소재랑 관리 잡담

톤온톤지기·5.26·조회 0

옥스포드 셔츠는 역시 두께감이 좀 있는 능직이 기본인데, 뭐 핀 옥스포드라고 촘촘한 거 말고 클래식한 바스켓 위브 조직이 은근히 실밥 튀어나오는 맛에 입는 거라 생각함. 빳빳한 새 옥스포드는 오히려 구겨서 한 번 빨고 입어야 그 특유의 주름이 덜 인위적으로 잡히더라. 세탁은 그냥 뒤집어서 찬물 코스 돌리고 건조기 절대 안 넣음, 옥스포드 특성상 수축되면 어깨 라인 다 틀어져서 핏 망가짐. 다림질할 때는 약간 물 스프레이 뿌려가면서 해야 칼주름 안 가고 자연스럽게 목둘레만 딱 잡히던데, 와이셔츠처럼 빳빳하게 다리면 보풀 일어날 때 티가 더 심해져서 안 하게 되더라. 이거 색깔별로 네이비는 먼지 잘 타고 화이트는 시간 지나면 은은한 황변이 멋인 거 같음. 그냥 막 빨아 입어야 제맛인 옷.

댓글 4

  • 아메카지장인5.26

    난 그 동네 빈티지 숍에서 건진 90년대 프루트 오브 더 룸 루즈핏 옥스포드가 조직이 좀 엉성한데, 그게 오히려 다림질 안 하고 그냥 손으로 쭉 펴서 말리니까 기계로 찍은 듯한 칼주름 없이 팔꿈치 부분만 자연스럽게 퍼커링 잡혀서 좋더라. 근데 확실히 목둘레 카라 부분은 꼭 약스프레이 하고 중저온으로 눌러줘야 쫙 펴지면서도 광택 안 생겨서 빈티지 무드 살아남.

  • 173솔루션5.26

    옥스포드 건조기 돌리면 진짜 어깨랑 밑단 다 틀어져서 답 없죠. 전 그래도 칼주름 좀 잡히는 게 좋아서 스프레이 듬뿍 뿌리고 중간 온도로 눌러주는데, 보풀 신경 쓰여서 빳빳하게는 못하겠더라구요.

  • 에디터의옷장5.26

    아, 저는 오히려 바스켓 위브 특유의 그 약간 성근 조직감 때문에 여름에 입으면 통풍이 잘 돼서 좋더라고요. 근데 말씀하신 대로 실밥 튀어나오는 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인데, 혹시 끝부분이 풀렸을 때 그냥 쓰시는지 아니면 따로 보풀 제거기 같은 걸로 정리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프레피보이5.27

    맞아, 빳빳한 새 옥스포드는 왠지 교복 느낌이라 나도 한 번 빨고 입는 편임. 근데 화이트 황변은 멋으로 치기엔 좀 애매한 게, 깃 부분이 먼저 누래지면 그건 멋이 아니라 걍 낡아 보이는 구간이 있더라. 깃 전용 얼룩 제거제로 주기적으로 관리 안 하면 나중에 폴로셔츠 마냥 단독으로 못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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