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꿀팁
르메르 입어보고 느낀 점 (가성비충 기준 솔직 후기)
세일헌터·5.20·조회 0
와 진짜 이거 살까 말까 1년 고민하다가 이번에 질렀다. 결론부터 말하면 옷 자체는 진짜 예쁘다. 특유의 그 구김? 주름? 그거랑 떨어지는 실루엣은 사진이랑 똑같음 ㅇㅇ. 근데 내가 평소에 탑텐 리넨셔츠 3만원 주고 입는 놈이라 그런가, 이 가격에 이 원단? 하면서 현타 좀 왔음.
가성비로 따지면 당연히 별로다. 크림에서 겨우겨우 발품 팔아서 상태 좋은 매물 찾은 건 잘한 거 같지만, 드라이 맡기러 갈 때마다 내가 뭐 하는 짓인가 싶더라. 그래도 뭔가 자꾸 손이 가고 입으면 기분 좋아지는 마력이 있긴 하다. 면바지 하나 건졌는데 이건 진짜 자주 입을 듯.
옷장에 비싼 옷 하나쯤 두고 정장이나 중요한 날에 입겠다는 사람한텐 추천함. 근데 나처럼 빨래망에 다 돌리고 대충 입는 사람은 비슷한 핏 나오는 무탠다드나 유니클로 U 같은 거 잘 찾아보는 게 맘 편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