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 · 득템
요즘 스니커즈 뭐 신냐는 글 많길래 나도 최근에 산거 하나 풀어본다
아 진짜 이거 영업글 절대 아니고 그냥 내돈내산 후기임 ㅋㅋㅋ 요즘 게시판에 스니커즈 골라달라는 글 자주 보이길래 나도 한번 써봄
일단 나는 평소에 운동화 진짜 자주 신는 편임 특히 소개팅이나 데이트 나갈 때도 너무 정장화같은거 신으면 부담스럽고 너무 스포츠 브랜드 튀는거 신어도 좀 그래서 항상 고민이었음. 지난주에 원래 신던 흰색 스니커즈가 진짜 너덜너덜해져서 바꿀 때 됐다 싶어서 서너개 매장 돌면서 신어봤는데 결국에 골랐음
- 컬러는 오프화이트에 약간 크림색 섞인 느낌
- 밑창은 고무인데 높이가 3센치 정도? 은근 키높이 효과 있음
- 가죽은 천연가죽은 아니고 합성인데 만져보면 싸구려 느낌 전혀 없음
- 신발끈은 널널하게 묶어도 모양 잡히고
- 앞코 부분이 너무 뾰족하지도 않고 둥글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쉐입임
원래는 클래식한 디자인 찾다가 우연히 발에 꽂혀서 신어봤는데 진짜 이게 랄까... 그냥 프리미엄 기본템 느낌? 전에 신던것도 흰색이었는데 그건 신다보면 주름이랑 때 타는게 너무 티나서 두달 신으면 존나 후줄근해보였거든. 근데 얘는 좀 다른게 표면이 매끈한게 아니라 살짝 엠보싱? 같은 미세한 결이 있어서 생활 스크래치 같은게 은근 잘 가려짐 ㅋㅋㅋㅋ
아 참고로 내 발 사이즈는 265인데 반업해서 270 음. 신발볼이랑 발등 부분이 넉넉해서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 반업 정도 신는게 딱 안정적으로 맞더라. 처음엔 약간 타이트한가 싶었는데 신고 돌아다니다보니 가죽이 늘어나는 느낌이 아니라 내 발에 맞춰서 자리잡는 느낌? 오래 신어도 발가락 안아프고 좋음
소개팅용으로 젤 좋은 포인트는 일단 바지 입어도 다 잘어울린다는 거다. 나같은 경우는 지난주에 슬랙스에 이 운동화 신고 나갔는데 여자애가 은근슬쩍 신발 보면서 "나 저런 스타일 좋아한다" 이러더라. 기분 째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