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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하울 · 득템

뮬 하나 질렀다가 완전 인생템 만난 썰 푼다 ㅋㅋㅋ

불꽃스트릿·2시간 전·조회 55

야 나 원래 뮬은 좀 애매하다고 생각했었거든? 슬리퍼 같기도 하고 뭐랄까 디테일이 귀여운 맛이 없달까 그런 편견이랄까 ㅋㅋㅋ 근데 이번에 하나 질렀는데... ㄹㅇ 신세계다 신세계

  • 일단 실루엣이 미쳤음 발등 딱 덮어주는 그 라인이 생각보다 훨씬 시크하고 스트릿하게 떨어짐. 너무 딱 붙으면 구두 느낌 나고 너무 헐거우면 슬리퍼 되는데 이건 절묘한 중간임 ㅋㅋㅋ 발목 라인이 슬림하게 잡혀서 발목 양말 신으면 각이 딱 나와

  • 컬러는 블랙 무조건이지 아이보리나 베이지도 예쁘던데 나는 일부러 올블랙에 뮬 검빨로 포인트 주는 룩 생각하고 산거라 ㅋㅋㅋ 검은색 뮬에 흰색 크루 삭스 살짝 보이게 신으면 덩크 로우 느낌이랑 완전 다른 결의 스트릿인데 이게 ㄹㅇ 중독됨

  • 원래 아디다스 아딜렛 생각하다가 그건 좀 너무 운동화 베이스라서... 발등 부분이 두꺼우면 발목 라인이 뭉개져 보이더라고. 이번에 고른건 가죽 재질이 살짝 광택 돌면서도 너무 반짝이는거 아닌 매트한 정도? 그래서 청바지에도 워싱 슬랙스에도 다 잘 어울림 ㅇㅇ

  • 착화감도 은근 괜찮아 굽이 완전 플랫이 아니라 뒷축쪽에 2cm? 정도 살짝 높이가 있어서 걸을때 확실히 편하더라. 맨발로 신어도 갓창? 같은데서 파는 싸구려 뮬은 발바닥 아팠는데 이건 인솔이 폭신해서 놀람 ㅋㅋㅋ 여름에 양말 없이 툭 신고 나가기 딱인데 요즘같은 환절기에 양말 신어도 전혀 안 촌스러움 이게 진짜 장점

  • 스타일링 꿀팁 하나 풀자면 나는 와이드 카고에 흰색 기장 긴 크루 삭스 살짝 늘어뜨리고 뮬 신었는데 ㅋㅋㅋ 상의는 오버핏 반팔티에 얇은 바람막이 걸치니까 일본 스트릿 스냅에 나올법한 느낌 딱 나더라. 발목 라인이 깔끔하게 잡히니까 바지 밑단이 좀 넓어도 이상하게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밸런스가 좋음

아 진짜 요즘 이거만 신고다님 ㅋㅋㅋ 편한데 멋있고 이런 아이템 오랜만이다. 담에는 무스탕에 뮬 매치해보고 싶은데 가능하려나... 겨울되면 발 시렵겠지? ㅋㅋㅋㅋ 근데 또 양말 두꺼운거 신으면 되니까 상관 없을듯

혹시 뮬 입문하려는 맵시 회원님들 있으면 무조건 블랙 가죽으로 시작하는거 추천함 ㅇㅇ 실패 확률 제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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