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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하울 · 득템

소개팅용으로 산 패딩조끼, 생각보다 손 많이 가네요

소개팅필승·1시간 전·조회 18

날씨가 애매하게 추워지니까 두꺼운 패딩 입긴 좀 그렇고, 코트만 입자니 밤에 춥더라고요. 그래서 패딩조끼 하나 새로 샀어요.

색은 네이비로 골랐고 광택 거의 없는 소재라 번쩍거리는 느낌은 없어요. 입었을 때 몸통이 너무 부해 보이지 않는 게 제일 마음에 들었네요. 안에 셔츠만 입으면 살짝 심심해서 요즘은 얇은 니트나 맨투맨 위에 걸치고 있습니다.

소개팅 있는 날에도 입어봤는데, 조끼라 그런지 패딩인데도 답답해 보이는 느낌은 덜했어요. 슬랙스에 깔끔한 운동화 신으니까 생각보다 단정하고요. 코트 안에 받쳐 입어도 팔 부분이 안 겹쳐서 편하더라고요. 다만 실내 들어가면 더울 수 있으니 벗기 편한 옷이랑 입는 게 좋을 듯합니다ㅋㅋ

  • 네이비라 검정 바지, 그레이 바지 둘 다 무난하게 맞음
  • 너무 두꺼운 후드티보다는 얇은 니트랑 입는 게 핏이 깔끔했어요
  • 지퍼 끝까지 올리면 목 쪽이 좀 답답해서 보통은 살짝 내려 입는 편
  • 주머니가 깊어서 폰 넣고 다니기 편한 것도 은근 좋네요

패딩조끼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상체가 좀 커 보일까 걱정했는데, 어깨선이 과하게 넓지 않은 걸 고르니까 괜찮았습니다. 요즘 데이트 갈 때도 자주 입게 되네요. 바람 많이 부는 날엔 코트 안에 입고, 덜 추운 날엔 니트 위에 바로 걸치면 딱이라 활용도는 만족 중이에요.

패딩조끼 살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은 광택이랑 기장 한 번 보고 고르세요. 너무 길거나 빵빵하면 하의까지 둔해 보일 수 있더라고요. 저는 이 정도면 득템한 듯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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