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 · 득템
날 품은 듯 포근한 울 코트 득템했어요
워킹맘코디·1시간 전·조회 53
며칠 전에 백화점 갔다가 우연히 본 울 코트에 그 자리에서 바로 마음 뺏겨버렸어요. 색은 고민하다가 캐멀에 가까운 연베이지로 골랐는데, 집에 와서 기존에 갖고 있던 머플러랑 대충 둘러보니 진짜 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소재가 울 100은 아니고 약간 모헤어 섞인 건데, 그 덕분인지 만졌을 때 보들보들하면서도 살짝 까슬한 맛이 있어서 허리에 묶는 벨트가 잘 고정돼요. 아... 근데 이거 입고 애 픽업하러 유치원 앞에 섰더니 같은 반 엄마가 "오늘 뭔가 더 차분해 보인다"고 살짝 얘기해주더라고요, 역시 겨울엔 울 코트가 제값 하는구나 싶었어요. 안에 입은 얇은 회색 니트랑 검정 슬랙스 조합도 완전 기본인데 코트 하나 바꿨다고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좀 단정해지는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