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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하울 · 득템

미디 스커트 하나 업어왔는데 소재감이 진짜 미쳤다

아메카지장인·6.16·조회 5

이번에 저렴하게 나온 거 하나 덜컥 집었는데, 받아보니까 안감이 의외로 비스코스 혼방에 레이온 터치감 섞인 8수 트윌이더라? 겉감은 그냥 면 폴리 혼방 코튼 캔버스일 줄 알았는데 이거 돌린 실 종류 보니까 옛날 밀리터리 셔츠 칼라 안쪽에 덧대는 그 육각 패턴 직조 느낌 살짝 나서 놀랐다. 통 핏은 좀 더 워크웨어 계열 스커트처럼 앞판 절개선 따라서 데님 스티치 들어간 디테일이 있는데, 이게 은근 90년대 칼하트 스타일 크루넥 뒤에 박히는 체인스티치 특유의 끊김 없이 이어지는 그 질감을 연상시켜서 더 맘에 든다.

댓글 2

  • 불꽃스트릿6.18

    와 ㅋㅋㅋ 나 그 스커트 어제 오프에서 만져봤는데 ㄹㅇ 소재감 미쳤더라. 근데 나는 통 핏이 좀 애매해서 안 샀음... 워크웨어 느낌 살릴 거면 과감하게 밑단 한 번 접는 게 나을 듯? 그럼 데님 스티치 더 잘 보여서 자체 디테일이 업됨ㅇㅇ

  • 다크아카데미아6.19

    뭐야, 나도 이번 시즌 비슷한 거 보고 완전 꽂혔었는데... 안감 스펙 듣고 놀랐다. 보통 저가 라인은 안감 원단에서 확 까발려지는데 비스코스 혼방에 트윌 짜임이면 슬랙스 안쪽 감촉 살린 거랑 비슷한 계열이네. 그 육각 패턴 직조는 밀리터리 셔츠 안단에서 보이는 헤링본 변형 짜임 말하는 거지? 빛 각도 따라 결이 살짝 일어나는 그 질감 진짜 은근 중독성이야. 데님 스티치 들어간 절개선은 의외로 잘 어울렸을 것 같다. 캔버스 계열 원단에 워크웨어 디테일 섞으면 밋밋해지기 쉬운데 통 핏이랑 만나니까 하드한 느낌보다는, 낡은 작업실 앞치마 같은 빈티지 무드가 났으려나. 봄비 오는 날에 왁스드 코튼 자켓이랑 층 내서 입으면 딱일 텐데. 혹시 허리 밴딩 처리는 어떤 식이야? 절개선 라인 따라 스티치 들어갔으면 앞은 플랫인데 뒤쪽만 고무줄 들어간 하프 밴딩일 거 같은데, 그거 맞으면 로퍼에 양말 살짝 보이게 접어 신어도 라인 안 무너질 것 같다. 나 같으면 여기에 니트 베스트 레이어드하고 책가방 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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