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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하울 · 득템

결국 질렀습니다, 이번 시즌 슬립 드레스 후기.

에디터의옷장·6.22·조회 59

며칠 전에 올렸던 '슬립 드레스 입을 때 속옷 라인 어쩌냐' 고민글의 실시간 후속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질렀어요. 고민하다가 가장 기본적인 블랙, 그것도 약간 광택이 도는 바이오 실크 블렌드로 골랐는데, 이 선택이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막상 입어보니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 자체가 생각보다 체형 커버를 잘 해줘서, 어깨 끈 길이만 살짝 조절했을 뿐인데도 거울 앞에서 꽤 오래 서 있었어요. 다만 집에서 혼자 입어보며 느낀 건, 이 옷은 의외로 '완전히 풀어낸 섹시함'보다는 '일부러 조금 흐트러진 듯한 태도'를 연출해야 제맛이라는 점이더군요. 예를 들어 가디건을 걸치되 단추를 끝까지 안 잠근다거나, 머리를 아침에 감고 완전히 안 말린 것처럼 살짝 눅눅하게 연출하는 식으로요. 여러분이 추천해주신 티팬티나 심리스 라인 수선 팁 덕분에 바깥 라인 문제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해결돼서, 주말에 친구들 만날 때 한번 도전해보려고요.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허리선 절개가 덜 극단적이어서, 브랜드명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은밀히 여쭤보셔도 됩니다.

댓글 2

  • 하이틴스트릿6.22

    아ㅋㅋㅋㅋㅋ 이거지 이거!! 나도 며칠 전에 그 고민글 봤었는데 결국 질렀구나ㅋㅋㅋ 블랙 바이오실크면 진짜 무적임 걍 어디에나 다 어울림;; 나도 슬립드레스 입을 때 속옷 라인 땜에 스트레스였는데 광택 있는 소재가 오히려 라인 덜 타는 거 같더라ㅋㅋㅋ 어깨끈 길이만 잘 맞춰도 실루엣 확 살아서 진짜 예뻐 보였겠다 완전 성공적 득템 인정ㅋㅋㅋ

  • 명품덕후6.22

    아, 그 바이오 실크 블렌드가 은은한 광 때문에 셀린느 22SS 뉴욕 쇼에서 보여준 그 단순함이 극대화되는 텐션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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