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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멘토 발레코어 감성 제대로... 밀크 코튼 블라우스 & 플리츠 미니 후기
헐... 맵시님들 저 오늘 아모멘토 택배 받자마자 감동해서 후기 쓰러 왔어요ㅋㅋㅋㅋ 진짜 이 회사는 어쩜 이렇게 미묘한 톤이랑 무드를 잘 잡는지 몰라요. 사실 저 발레코어 입문하고 나서 여기저기 많이 기웃거렸는데 아모멘토는 뭔가 과하지 않은 선에서 은은하게 리본 디테일이나 소재감을 살려주는 느낌이라 눈여겨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세일 살짝 하길래 그냥 질렀습니다... 후회 없어요 진짜.
일단 제가 산 건 저번 시즌에 나왔던 밀크 코튼 셔링 블라우스랑 플리츠 미니 스커트예요.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이 블라우스 목 라인 따라 들어간 자그마한 스모킹 디테일이랑 소매 끝에 달린 얇은 리본 끈이 정말 로맨틱 그 자체고요... 컬러가 완전 백색 아니고 아주 살짝 크림 톤 섞인 밀키 화이트인데 이게 피부톤을 엄청 곱게 올려줘요. 진짜 형광등 아래서 보면 그냥 흰 셔츠인데 자연광 들어오는 카페나 야외에선 은은하게 따뜻한 톤이 돌면서 얼굴에 꽃 핀 것처럼 환해지는 매직...
- 착용감: 얇은 코튼이라 살에 까슬거림 없어요. 깃은 적당히 파여서 쇄골 라인 살짝 드러나는 정도라 여리여리해 보이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파인 거라 단정하게 입기 좋아요. 대신 소재가 워낙 부드러워서 구겨짐은 좀 있어요,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ㅠㅠ 장시간 앉아 있으면 허리 라인에 주름 쫙 가는 거 감안하셔야 함...
- 진짜 예쁜 포인트는 소매 리본이에요. 이게 너무 길거나 화려하지 않고 5cm 정도 되는 얇은 끈이라 살짝 묶으면 손목에서 나풀거리는 정도거든요. 빼도 단정하고 묶어도 과하지 않아서 데일리로도 완전 잘 어울림. 전에 샀던 셀러린 리본 블라우스보다 훨씬 무드가 자연스러워서 놀랐어요.
그리고 플리츠 미니 스커트는 진짜... 진짜 미친 퀄리티예요ㅋㅋㅋㅋㅋㅋ 제가 요즘 발레코어 감성으로 플리츠 미니 많이 찾아보고 샀다가 반품도 엄청 했었는데, 이거는 받자마자 '아 이거다' 싶었던 그런 옷이에요.
- 원단이 약간 광택이 도는 폴리 혼방인데 얇은데 무게감이 살짝 있어서 찰랑거리면서도 바람에 날리지 않을 정도의 밸런스. 딱 종아리 중간 오는 길이감이라 우아한데 미니라 발레코어 특유의 발랄함도 같이 살아요.
- 주름이 너무 촘촘하지도 성기지도 않고 적당해서 허리 라인 부해 보이지 않게 떨어지는 게 진짜 일품... 제가 체형이 하체가 좀 두꺼운 편이라 플리츠 미니 입으면 옆에서 볼 때 펑퍼짐하게 퍼질 때 종종 있는데 이건 신기하게 차르르 떨어지면서 슬림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어요. 아마 원단 무게감 덕분인 것 같아요.
완전체로 입으니까 진짜 발레 코어룩 그 자체... 여기에 발레 플랫이랑 리본 레그워머 매치했더니 거울 보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ㅋㅋㅋㅋ 아모멘토는 진짜 포장이나 태그 하나하나에서도 무드가 살아서 언박싱 하는 내내 기분 좋더라고요. 리본 끈 감아둔 거 종이 포장부터가 벌써 무드 미쳤고...
아쉬웠던 점은 가격대는 좀 있다는 거? 그래도 발레 코어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벌쯤 소장할 만한 가치 있는 브랜드예요. 무드 진짜 사랑스럽고 예쁘니까 봄에 꼭 입고 꽃구경 가야겠어요 여러분도 득템하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