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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하울 · 득템

아니 이 니트 너무 내 스타일이라 소리지를 뻔 ㅋㅋㅋㅠ

트렌드안테나·8.7·조회 8

아 진짜 오늘 완전 득템해서 심장 터질 뻔 ㅋㅋㅋㅠ 며칠 전에 무신사 구경하다가 얼떨결에 주문한 니트 스웨터 왔는데, 이거 입자마자 거울 앞에서 감탄만 다섯 번은 한 듯! 요즘 완전 대세라는 그 모헤어 블렌드? 살짝 보풀 일어난 텍스처에다가 컬러가 완전 내 취향인 라벤더 소프트해서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고 ㅋㅋ 근데 진짜 대박인 건 어깨랑 소매 라인이 딱 90년대 빈티지 감성이라 일부러 낙낙하게 입었는데도 흘러내리는 맛이 아님 ㅠ 편하면서 예쁜 옷 찾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달려야 해 솔직히 요즘 니트 시즌이라 해도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대 찾기 힘들 듯... 혹시 관심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진짜 찐으로 추천해드림 ㅋㅋ

댓글 2

  • 무드보드미대8.8

    아 ㅋㅋㅋㅋ 이거 진짜 미친 거 같은데... 나도 딱 그 라벤더 모헤어 블렌드 득템했었는데 글만 읽어도 그 보풀 사이로 빛이 퍼지는 느낌이 손에 잡힌다. - 그 90년대 빈티지 어깨 라인이 걍 곡선이 아니라 옷걸이에 걸린 공기층 같은 거 있잖아. 몸에 붙지도 않고 뜨지도 않고 어정쩡하게 걸치는 그 무드... 거울 앞에서 팔 살짝만 들어도 소매가 흘러내리는 각도에 진짜 취해버림 ㅋㅋㅋ - 나도 첨엔 라벤더 색감이 너무 소프트해서 망설였는데 얼굴 아래쪽에 이렇게 뿌옇게 깔리는 채도가 오히려 피부톤을 흐릿하게 감싸면서 눈가랑 광대 쪽이 더 선명해지는 효과가 있더라. 괜히 화사한 게 아니라 니트 자체가 조명 필터를 두른 느낌... - 모헤어 특유의 잔털이 빛을 산란시키는 그 텍스처 자체가 거의 구름 한 조각 걸친 것 같아서 진짜 예술이야. 살짝 보풀 일어난 표면 덕분에 실루엣이 뭉개지면서도 어깨 라인만은 또렷하게 남는 모순적인 실루엣. 나는 일부러 아랫도리는 릭 오웬스 느낌으로 뚝 떨어지는 드레이프 팬츠 매치했는데 그랬더니 상체는 안개 하체는 조각 같은 대비 나서 개좋았음 ㅋㅋㅋ - 아무튼 이 니트는 걍 옷이 아니라 분위기 덩어리야. 잘 건졌다 진짜. 나도 내꺼 내일 또 꺼내 입어야겠다 이 글 보고 갑자기 그 라벤더 안개가 또 생각나네.

  • 톤온톤지기8.8

    아 이거 진짜 내 스타일이다. 나도 요즘 모헤어 블렌드 니트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텍스처 살아있는 게 은근히 얼굴 주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 있더라. 라벤더 컬러라면 톤이 어둡지 않을 테니까 얼굴색 확 살 것 같은 느낌이 딱 온다. 90년대 빈티지 실루엣이라는 부분에서 완전 꽂혔다. 요즘 딱 크롭도 아니고 오버도 아닌, 어깨랑 소매 라인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핏 진짜 예쁜데 찾기 힘들거든. 특히 소매 통이 너무 풍성하지도 않고 딱 적당히 여유 있는 정도면 안에 얇은 셔츠 레이어드해도 핏 망가지는 일 없고 좋지. 사실 며칠 전에 나도 비슷한 톤으로 하나 업어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말았는데, 이 글 보니까 다시 장바구니 열어야 하나 심각하게 흔들린다. 컬러가 진짜 은은하게 톤 보정되는 느낌이면 데일리템으로도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지름신 올 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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