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 · 득템
파르티멘토 첫 구매 후기... 이거 진짜 캠핑장에 입고 가면 분위기 미쳤을 듯ㅋㅋㅋ
와 진짜 나 파르티멘토 이번에 처음 사봤는데... 솔직히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 진짜 괜찮은 거 같음. 나 원래 아웃도어 브랜드만 입다가 요즘 좀 캠핑 가도 너무 기능성만 따지니까 무드가 안 살더라고? 그래서 좀 감성 챙겨보자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파르티멘토에서 아우터 하나랑 셔츠 하나 질렀음.
일단 포장부터 좀 감성 터짐. 박스 열자마자 은은한 향이 나는데 이거 진짜 캠핑장에서 짐 풀 때 그 기분이랑 비슷함ㅋㅋㅋㅋ 택배 뜯는데 왜 설레는지 모르겠더라.
아우터는 살짝 오버핏에 컬러가 진짜 예술임. 내가 산 건 차콜 베이스에 살짝 브라운 톤이 섞인 애인데 이거 텐트 앞에서 불멍할 때 입으면 진짜 분위기 오질 거 같음. 소재도 생각보다 도톰하고 보온성도 나쁘지 않아서 초겨울 캠핑까지는 무리 없을 듯. 근데 한 가지 팁 주자면 사이즈는 진짜 한 치수 크게 가야 될 듯. 나 원래 100 입는데 105 샀더니 딱 예쁘게 오버핏 나오더라고. 만약에 이너 두껍게 입을 거면 두 치수 업도 생각해봐야 할 듯.
그리고 셔츠... 이게 진짜 물건임. 약간 린넨 블렌딩 된 거 같은데 촉감이 미쳤음. 캠핑 갈 때마다 셔츠는 구겨지고 관리 안 돼서 스트레스였는데 이건 적당히 구겨져도 오히려 그게 감성 포인트임ㅋㅋㅋㅋ 컬러도 에크루에 가까운 베이지인데 가을 낙엽이랑 찰떡일 거 같고, 단추 디테일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나무 식기랑 같이 두면 인스타 감성 바로 나올 듯.
근데 솔직히 단점 하나 말하자면... 아우터에 주머니가 너무 얕음. 캠핑장에서 라이터나 손전등 막 집어넣다 보면 금방 빠질 거 같은 느낌? 그래도 뭐 디자인이 워낙 취향 저격이라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함. 그리고 셔츠는 첫 세탁 때 물 빠짐 좀 있을 거 같아서 단독 세탁 무조건 해야 될 듯. 나야 뭐 원래 캠핑 용품들도 단독 세탁 많이 하니까 익숙하긴 한데ㅋㅋㅋ
종합하자면 가격도 10만 원 안팎이라 부담 없고, 디자인은 진짜 캠핑 감성 제대로 살리기 좋음. 다만 기능성 따지는 분들은 그냥 아웃도어 브랜드 가는 게 나을 수도 있고... 나처럼 무드랑 분위기 중시하는 사람들한테는 파르티멘토 강추함. 나 조만간 여기서 가디건이랑 팬츠도 하나 더 지를 예정ㅋㅋㅋ 다들 캠핑 시즌 가기 전에 얼른 겟 하셈
- 캠핑무드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