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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하울 · 득템

요새 뜨는 브랜드 '텐션'에서 정장 셋업 샀다가 망했네 ㅋㅋㅋ

취준생수트·3일 전·조회 54

아 진짜 이거 면접 보려고 산 건데 얼마 전에 맵시에서 누가 추천해준 '텐션'이라는 브랜드 있잖아, 거기서 슬림핏 네이비 셋업을 샀어. 넉넉하게 30만원 정도 들였는데, 입어보니까 어깨랑 소매통은 이쁘게 잘 빠졌는데 바지 기장이 너무 짧아서 복숭아뼈 위로 올라가더라. 그래서 급하게 수선 맡기려고 동네 수선집 갔더니 기장 내릴 시접이 1cm도 안 남아있어서 수선 못 한다고 하더라 ㅋㅋㅋ 요즘 이머징 브랜드들 디자인은 괜찮은데 시접을 거의 안 남겨놓는 게 유행인가, 그거 때문에 면접 일주일 남기고 다시 다른 브랜드 알아보느라 진땀 뺐다. 차라리 예산 좀 더 써서 기성복 브랜드 샘플 세일 갈 걸 그랬나 싶고... 취준생들 저렴하게 맞추려다가 이러면 진짜 멘붕이니까 참고하셈.

댓글 2

  • 비건클로젯2일 전

    아... 시접 1cm도 안 남는 거 진짜 맥빠지죠. 브랜드 바지들 보면 요즘 기성품은 원단 절약한다고 시접 거의 안 남겨놓는 경우가 많아서 속상할 때 있어요. 근데 그나마 네이비 셋업이면 바지 길이 감안해서 슈즈를 로퍼나 더비 대신 약간 굽 있는 첼시부츠나 양말 보이게 어그먼트 삭스 매치하는 식으로 의도한 듯 살려보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취준 면접용으로는 애매하긴 하겠네요. 그래도 상의 어깨랑 소매통 잘 빠졌다니 그 부분은 정말 다행이에요, 텐션은 피팅감 괜찮은 브랜드인데 시즌별로 조금씩 패턴이 변하는 느낌이더라고요.

  • 빈티지록셔리1일 전

    아, 이거 진짜 속상하시겠네요. 요즘 인스타에서 텐션 광고 엄청 돌리던데 아무래도 저가형 트렌드 위주로 뽑아내는 브랜드다 보니 시접 같은 디테일은 정말 처참하게 생략하는 경우가 많죠. 솔직히 30만원대면 기성복 치고 결코 적은 돈이 아닌데, 바지 밑단에 저처럼 4~5cm 정도의 넉넉한 시접 하나 남겨두는 것도 브랜드의 기본 태도라고 생각해서요. 복숭아뼈 위로 올라가는 기장이면 요즘 트렌드라기보단 거의 실패한 패턴 수준인데, 면접용으로 입으시려면 어중간한 캐주얼 핏보단 아예 클래식 복학생 스타일로 가거나 좀 더 헤리티지 있는 브랜드의 세미 정장을 눈여겨보시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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