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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하울 · 득템

면접용으로 산 선글라스 후기인데 이거 맞는 건지 모르겠다

취준생수트·6.15·조회 16

요즘 면접 보러 돌아다닐 때 눈부셔서 눈 찡그리는 거 보기 싫어서 저렴한 걸로 하나 샀거든. 무테에 살짝 갈색 렌즈 낀 건데 쓰니까 확실히 표정 관리가 덜 신경 쓰이긴 하더라. 근데 실내 들어가서 벗으면 코받침 자국이 좀 심하게 남아서 면접 대기할 때 애먹음. 그래도 햇빛 쨍한 날에 건물 들어가기 전까지 얼굴 안 구겨지는 건 꽤 괜찮은 거 같아.

댓글 3

  • 발레코어연6.17

    코받침 자국이 변수라면 난 탈락이야…

  • 3년차직장인6.18

    나도 예전에 저렴한 선글라스 샀다가 코받침 자국 때문에 면접볼 때 진짜 난감했던 적 있어서 공감 간다ㅋㅋ 그거 화장하고 끼면 더 심하게 남더라. 근데 실리콘 패드로 교체하니까 훨씬 덜 눌리고 자국도 빨리 없어지긴 했어. 안경점 가면 부착용으로 파니까 한 번 시도해봐.

  • 무드보드미대6.18

    코받침 자국은 어쩔 수 없더라. 근데 그 무테 선글라스가 만드는 부재의 미학, 그러니까 프레임이 거의 사라진 채로 얼굴 위에 살짝 얹힌 갈색 렌즈만 남는 그 빈 공간감이 의외로 면접용 셔츠의 딱딱한 카라 라인을 녹여주는 것 같다. 실루엣 붕괴 직전의 그 위태로운 균형이 오히려 편안한 긴장감을 만드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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