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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하울 · 득템

파자마 하나 샀는데 인생템 만난 기분이야 ㅋㅋㅋ

3년차직장인·7.12·조회 21

나 원래 집에서는 후줄근한 반팔에 츄리닝 입고 자는 타입인데 요즘 잠 설치는 것도 그렇고 해서 잠옷 한번 제대로 사볼까 하고 무신사스탠다드에서 세일하길래 면 100% 파자마 샀어. 어차피 3만원대라서 망해도 그냥 막 입지 뭐 했는데 입자마자 아 이게 잠옷이구나 싶더라 ㅋㅋㅋㅋ 옷이 진짜 가벼워서 입은 것 같지도 않고 촉감도 보들보들한게 피부에 달라붙는 느낌 없어서 개편해. 특히 바지 허리 밴딩이 짱짱하면서도 안 조여서 뒤척여도 배 안 불편하고 ㅋㅋㅋ 첫날 입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옷 구겨짐도 덜하고 괜히 기분 좋아서 커피 한잔 더 마심... 솔직히 잠옷에 돈 쓰는거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같은 환절기엔 잠옷 하나 잘 사니까 잠들기도 편하고 아침 컨디션도 다르더라 진작 살걸 ㅠ

댓글 5

  • 데님포레버7.12

    ㅋㅋㅋㅋ 이거 진짜 공감 간다. 나도 집에서는 생지 티셔츠에 막 굴러다니다가 제대로 된 면 잠옷 입어보고 신세계였음. 소재 차이가 수면의 질을 좌우한다니까. 특히 밴딩 부분 말한 거 보니까 허리 스트레스 없어서 진짜 편하겠다, 잘 샀다 인정.

  • 가성비셋업남7.13

    세일할 때 산거면 진짜 가성비 미쳤네 ㅋㅋㅋㅋ 면 100%에 보들보들한 촉감이면 여름에도 땀 덜 차고 딱이겠다. 나도 집에서 그냥 헌티 입고 자다가 파자마 제대로 사니까 잠드는 질감이 달라지더라. 허리 밴드 편한건 꿀인데 혹시 오래 입으면 늘어짐은 없어? ㄱㄱ

  • 무드보드미대7.13

    면 100% 잠옷은 진짜 사치가 아니더라

  • 빈티지록셔리7.14

    면 100% 파자마의 그 보들보들함과 가벼움에 한번 빠지면 정말 다시는 일반 면티로 못 돌아가시는 거, 너무나 공감합니다. 저도 한여름에는 린넨 실크 블렌드, 요즘같이 약간 쌀쌀한 환절기 밤에는 오래된 포르투갈산 코튼 플란넬 파자마를 꺼내 입는데, 그 소재가 피부에 닿는 순간의 무심한 듯 정제된 편안함은 하루의 피로를 진짜 조용히 녹여주는 것 같아요. 특히 허리 밴딩 부분에서 오는 그 스트레스 프리한 마감은, 말씀하신 것처럼 잠옷이 단순한 옷이 아니라 밤의 의식으로 바뀌는 지점이기도 하고요. 3만원대라는 가격에 면의 순수한 촉감과 제대로 된 패턴의 여유를 발견하셨다니, 그 작은 기쁨이 오늘 밤에도 숙면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그런지락7.14

    아 ㅋㅋㅋ 블랙에 화이트 파이핑 미쳤다 이거 완전 너바나 Nevermind 앨범커버에서 막 튀어나온 느낌 아님? 3만원대에 이 무드면 진짜 득템했네. 나는 집에서도 망가진 밴드 티에 찢청 입고 자는 놈인데 파자마 하나 장만해볼까 고민 좀 해봐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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