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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시

하울 · 득템

예일에서 산 것 후기인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적어봄

에디터의옷장·7.28·조회 25

에디터의옷장: 사실 아메카지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예일은 뭐 거의 국룰 브랜드잖아요? 근데 막상 저는 대학생 때 이후로 꺼내입은 적이 없어서 좀 망설였는데… 이번에 아주 얇은 코튼 린넨 블렌드로 나온 반팔 셔츠 하나 득템했어요. 어깨선이랑 품이 요즘 트렌드에 맞게 좀 넉넉하게 빠졌는데, 그렇다고 다리 통짜로 나와 보이지 않고 원단이 가벼워서 오히려 체형 커버가 자연스럽게 되더라고요. 거기에 옛날 예일 특유의 짙은 네이비 단색 베이스에 주머니 위에만 미니 로고 자수 딱 박힌 디자인이라, 슬랙스에도 청바지에도 기름기 쫙 뺀 느낌으로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이번 시즌에 꽤 많이 꺼내입을 듯.

댓글 1

  • 데님포레버7.28

    아, 예일... 나도 오랜만에 듣는 이름인데, 얇은 코튼 린넨 블렌드 셔츠라니 끌리네. 나도 요즘 데님 티 말고 가볍게 걸칠 셔츠 찾고 있었거든. 생지 자켓은 여름에 입기엔 아직 빡세고, 그렇다고 린넨 100%는 주름이 너무 작살나서 오히려 체형 못 잡아줄 때도 있잖아. 블렌드면 그 중간 타협이 괜찮게 느껴질 듯. 특히 어깨선이랑 품이 요즘 실루엣으로 넉넉하게 빠졌는데도 다리통처럼 안 보였다는 거, 그거 존나 중요한 포인트다. 원단 자체가 가벼우면 넉넉한 품이 오히려 공기층 만들어서 실루엣이 둥둥 뜨는 게 아니라 체형 커버를 자연스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음. 요즘 아메카지 쪽도 슬슬 90년대 오버핏 재해석하면서 저런 셔츠류가 다시 좀 보이더라. - 예일이 사실 아메카지 입문 브랜드로는 가성비 괜찮은 편인데, 가끔 소재에서 아쉬운 제품도 나와서 실패하면 그냥 평범한 유니클로 상위호환 느낌일 때도 있고... - 근데 이번처럼 린넨 블렌드에 재단까지 생각 좀 한 제품이면 꽤 오래 입을 수 있음. 특히 얇은 원단은 세탁 후에도 느낌 많이 안 변하고 관리도 편하고. - 이거 원단 두께감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데, 혹시 팔 접어서 소매 통에 넣었을 때 덜렁거리지 않고 적당히 무게 잡히는 편이야? 그런 디테일도 짱 중요하더라. 에디터의옷장 얘기 듣고 보니 나도 이번 주말에 한번 오프라인 매장 가봐야겠다. 얇은 셔츠는 직접 만져보고 원단 질감이랑 실루엣 확인하는 게 진리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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