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 · 득템
한참 늦은 컨버스 잭퍼셀 미드 후기
흰색은 진즉 사두고 안 신고 있다가 이번에 네이비 미드컷 하나 더 들였는데, 이게 아무 생각 없이 신기 진짜 좋더라. 가죽도 적당히 얇아서 발목 접히는 게 부담스럽지 않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라스트가 슬림하게 빠져서 발이 커 보이지 않아. 밑창이 살짝 두꺼워서 전혀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묵직하기보다 좀 더 정돈된 느낌이야. 평소 265~270 신는데 정사이즈 270 갔더니 딱 맞고, 얇은 양말 신으면 살짝 헐떡거리는 정도라서 깔창 하나 덧댈까 고민 중. 아직 길들이기 전이라 뒷꿈치가 좀 까질 것 같은 기운이 돌지만, 며칠 지나면 또 부드러워지겠지.